조선 전기의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 성종(成宗)과 성종의 열 번째 후궁인 숙의김씨(淑儀金氏) 사이에서 다섯째 딸로 태어났다. 여천위(驪川尉) 민자방(閔子芳)과 혼인하여 아들 민희열(閔希說)을 두었다. 경숙옹주 묘는 경기도 부천시 작동 67-2에 민자방 묘와 나란히 있으며, 호석(護石)이 둘러져 있다. 묘역은 1단으로 조성되어 있고, 비석·혼유석(魂遊石)·상석(床石)·향로석(香...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던 골짜기. 능안[陵內]이라는 이름은 능이 있는 골짜기[일명 능골] 안쪽이라는 뜻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능안을 에워싼 골짜기는 여흥민씨와 청주한씨의 선산인데, 여흥민씨 족보에는 능안이 한자로 ‘능내(陵內)’라고 기록되어 있다. 능안을 ‘능안골’이라고도 부른다. 부천시 작동 142번지 일대로, 웃말 동쪽으로 길쭉하게 뻗은 골짜기였으며 서울로 통하는 길이...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조선 성종의 다섯째 딸인 경숙옹주와 부마인 민자방의 쌍묘. 경숙옹주(敬淑翁主)[1485~?]는 성종과 숙원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째 딸이다. 민종원(閔宗元)의 아들 민자방(閔子芳)과 혼인하여 아들 1명을 낳았다. 울산시 울주군에 남아 있는 태실과 태실비로 1485년(성종 16)경에 출생한 것은 알 수 있으나 사망 연대는 알 수 없다. 민자방(閔子芳)은...
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종원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여흥민씨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하고 있다. 민칭도는 공자(公子)의 제자인 민손(閔損)의 후손으로, 고려 중엽 사신으로 왔다가 귀화하여 여흥[현 경기도 여주]에 정착하였다. 고려 말기부터 명문의 지위를 굳히기 시작한 여흥민씨는 다수의 뛰어난 인물을 배출하였다. 민칭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