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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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영어공식명칭 | Soi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전영 |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암석이 풍화로 분해된 물질이 유기물과 혼합되어 지표면을 덮고 있는 층.
[개설]
토양(土壤)은 생물의 생장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다. 특히, 기후, 지형 등의 다양한 인자로 특성이 결정된다. 토양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토성, 즉 토양의 성분이라 할 수 있다. 토양은 결국 암석이 풍화 작용을 받아 생성되기 때문에, 토성과 암석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토양은 크게 화강암 지대, 편마암 지대, 충적토 지대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토에는 전반적으로 화강암이 널리 분포하는데, 화강암은 입자의 크기가 큰 암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강암 지대에 형성된 밭의 토양은 석영 모래 등이 많이 섞여 있으며, 배수는 양호하지만 척박하며 산성을 띤다. 토양에 화학 비료를 사용하면 토양의 산도가 더욱 높아진다.
편마암 지대는 미세한 암석으로 구성된 점토질의 토양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마암 지대에서도 토양이 산지의 사면 아래로 이동하기 때문에 돌이 토양에 잘 섞이게 된다. 이러한 토양을 암쇄토라고 하며, 우리나라 산지 토양을 대표하고 있다.
충적토는 하천에 의하여 운반 및 퇴적된 모래 등으로 구성된 토양이며, 하천의 범람원 등의 토양은 모두 충적토 지대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하천 하류의 넓은 범람원에 있는 자연 제방의 토양은 점토나 모래가 고르게 섞여 있는 양토라고 하며, 배후습지의 토양은 점토로 구성된 식토라고 한다. 하천의 중상류 지역의 좁은 범람원에는 양토가 많다. 특히, 자연 제방에서의 양토는 배수와 보수력이 좋아서 채소 재배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배후습지의 식토는 배수가 불량하지만 벼농사에 적합하다.
[부여군의 토양]
금강 유역의 부여군은 화강암 지대, 편마암 지대, 충적토 지대의 토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지역에 따라 하해혼성 충적평탄지, 하성 충적평탄지, 곡간충적지 및 선상지, 홍적대지, 저구릉지, 구릉지 및 산악지, 산악지, 곡간선상지 및 산록경사지와 같이 8개군의 토양으로 구별된다.
먼저, 하해혼성 충적평탄지는 금강의 조류에 영향을 받는 하천들의 하류 지역 평탄지에 분포하는 토양이며, 미사식양질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의 배수가 대체로 불량하며 토심이 깊다. 하해혼성 충적평탄지 토양이 분포하는 지역은 대부분 논으로 활용된다.
하성 충적평탄지는 사양질 토양으로, 배수가 불량하며 토심이 깊다. 주로 논으로 이용되며, 금천, 구룡천, 은산천 등의 하천 주변에 분포한다. 곡간충적지 및 선상지는 화강암 및 화강편마암의 풍화물이 충적된 토양이다. 토양의 배수가 불량하며 토심이 깊고, 대부분 논과 밭으로 활용된다. 홍적대지는 홍적세에 퇴적되었으며, 토양의 비옥도는 보통이며, 주로 논과 밭으로 활용된다. 저구릉지는 화강암 및 화강편마암이 모재이며, 낮은 구릉지에 주로 분포하는데, 배수가 양호하다. 토양의 비옥도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과수원과 같은 밭으로 활용된다.
구릉지 및 산악지는 화강암의 풍화물로 형성되며 배수가 양호하다. 대부분 소나무, 참나무 등의 임지로 활용된다. 산악지는 화강암, 편암 등의 사양질 토양으로, 배수가 매우 좋다. 토양의 비옥도는 낮아서 대부분 산림지로 활용된다. 곡간선상지 및 산록경사지는 자갈이 있는 사양질 및 식양질의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하다. 대부분 논이나 밭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