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뒷산 마루에 소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송정, 소정이, 장마루, 정마로라 한 데서 송정리(松丁里) 이름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백제 시대에는 열야산현(熱也山縣)에 속하였고, 통일 신라 시대에는 이산현(尼山縣)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공주의 속현인 이산현 지역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이산현 지역이었다가 1776년 이후 이성현(尼城縣), 1800년 이후 노성현(魯城縣) 지역에 속하였고, 조선 말에 노성군 소사면(素沙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운교리(雲橋里), 장월리(長月里)와 대정리(大井里)·송정리(松亭里)·왕촌(旺村)·진호리(眞湖里)의 각 일부와 장구면(長久面)의 오강리(五江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송정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송정리 서북쪽에는 낮은 구릉지가 분포한다. 동쪽에는 석성천이 흐르며, 동쪽에는 하관천이 흘러 석성천과 합류한다. 하천 연변에 넓은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송정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동북부에 자리한 초촌면의 11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초촌면의 동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 서쪽으로 진호리·소사리, 남쪽으로 소사리, 북쪽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화정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송정1리, 송정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장다리, 정마루, 궉뜸, 진불, 가절, 송정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1.97㎢이며, 인구는 71가구, 120명[남자 59명, 여자 61명]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서, 석성천과 하관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촌락은 서북쪽에 분포한 구릉의 말단부에 있다. 구릉에서는 밭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로는 마름로와 송정로가 있으며, 동쪽에 남북 방향으로 논산천안고속도로가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