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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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里 廢寺址 |
이칭/별칭 | 외리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 21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소재윤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37년 - 외리 폐사지 아리미쓰 교이치와 요네다 미요지가 발굴 조사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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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37년 - 외리 퍠사지 무늬 전돌 발견 |
소재지 | 외리 폐사지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 212 |
성격 | 절터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백제 시대 절터.
[개설]
외리 폐사지는 역사 기록에는 전해지지 않는 유적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은 일본 고대 문화의 원류를 백제에 두었으며, 백제 문화에서 일본 고대 문화의 흔적을 찾고자 충청남도 부여군 지역의 백제 유적을 조사하였다. 그 가운데 백제 사비기 사지(寺址) 조사는 1935년 부여진열관 내에 백제연구소가 설치되면서 활기를 띠었고, 외리 폐사지는 유적에서 무늬 전돌이 발견되면서 1937년 아리미쓰 교이치[有光敎一]와 요네다 미요지[米田美代治]에 의하여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시설물 주변에서 와당과 치미 조각이 추가 발견되었다. 또한 유적과 100여 m 떨어진 지점에서 금동보살입상 2구가 출토되었다고 전해져 절터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어 외리 유적이라 칭하기도 한다.
[위치]
외리 폐사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다. 유적은 현재 부여소방소와 규암면 행정복지센터 뒷편 야산으로 추정되나, 주변에 민묘가 조성되는 등 현상 변경 등으로 훼손이 심하여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형태]
일제 강점기에 무늬 전돌이 발견된 계기로 주변 일대에 대한 간략한 조사만 이루어진 상태라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조사 과정에서 100여 점이 넘는 전돌이 출토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상당수는 행방이 묘연하다. 이와 동일한 전돌 조각이 부여 왕흥사지와 부소산 등 충청남도 부여군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조사 당시의 양상으로 보면 건물지 초석이나 기둥 자리 등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남북 일직선상으로 기와 조각과 무늬 전돌이 열을 맞춰 놓여져 있었다. 무늬 전돌 열 동쪽 끝에는 와적 기단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동쪽으로 인접한 곳에서는 S자형의 온돌 시설이 발견되어 무늬 전돌과 관련된 건물로 추정되기도 한다.
[현황]
2023년 현재 유적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나, 1937년에 발견된 무늬 전돌이 1963년 1월 21일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무늬 전돌은 백제 시대 회화, 건축, 종교 사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