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

[교육 목표(교훈 포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받은 독립 국가 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 이념에 따라, ‘진리, 자유, 창조’를 교육 이념으로 하고, ‘교양 있는 전문인, 지역 발전의 창도자, 주체성 있는 세계인’을 교육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경남 대학교의 출발은 1946년 12월 서울에서 출범한 국민 대학관에서 시작한다. 1947년 8월 10일에는 국민대학으로 승격하여 민족 독립 운동의 지도자 해공 신익희(申翼熙)를 초대 학장으로, 백범 김구(金九)와 우남 이승만(李承晩) 등을 이사로 하여 민족의 대학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6·25 전쟁으로 1950년 7월에 부산 감천동으로 교사를 옮겨야 했고, 그 뒤 경남 합천 해인사로 이전하면서 교명도 해인 대학으로 바뀌었다. 이후 교사 이전은 계속되어, 경남 진주시 강남동을 거쳐 1956년 4월에 경남 마산시 완월동으로 옮겼다가, 1973년 11월에 지금의 위치인 경남 마산시 월영동[현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안착하게 되었다.

그 사이 교명은 해인 대학에서 마산 대학[1961년 2월], 경남 대학[1971년 12월], 경남 대학교[1981년 7월]로 바뀌었고, 재단 역시 학교 법인 해인 학원에서 학교 법인 삼양 학원[1968년 1월], 학교 법인 경남 학원[1970년 5월]으로 바뀌었다. 학교 법인 경남 학원은 1987년 11월 학교 법인 한마 학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동안 경남 대학교는 11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사회로 배출하여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6개 단과 대학, 5개 대학원에 1만 5,000여 명의 재학생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교직원 총수는 1,400여 명에 이른다.

[교육 활동]

경남 대학교는 오래 전부터 국제화와 개방화에 대비하여 19개국 61개교의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술 교류의 장을 넓혀 왔고, 자매 대학들과의 학술 연구 및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교육 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내 대학 간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5년에 계명대, 울산대, 전주대, 한남대, 호남대, 아주대, 관동대와 한국 지역 대학 연합을 결성하여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의 유수 대학들과도 친밀한 교류를 하고 있다.

1998년 한국 대학 교육 협의회에서 실시한 대학 종합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우수한 교육 여건과 탁월한 운영 능력을 공인받기도 하였고, 2003년에는 전국 사범 대학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교육 인적 자원부와 한국 교육 개발원이 조사한 ‘2006년 고등 교육 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에서 전국 14위에 올라 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2006년에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고자 개교 60주년 기념 사업회를 구성하여 기념 백서 편찬 및 타임캡슐 봉안 행사를 가졌으며, 특히 10만 동문의 뜻과 정성으로 개교 60주년 기념관인 한마 미래관(汗馬未來館)을 기공하여 2008년 완공하였다.

경남 대학교는 북한·통일 문제에 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 극동 문제 연구소, 북한 대학원, 북한 대학원대학교 등이 이와 관련 있는 조직과 기구인데, 그 동안의 노력으로 북한·통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1996년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에 소장되어 있던 귀중한 한국 고서화 자료인 ‘데라우치 문고’를 반환 받아 소장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 단체로서는 최초로 해외 소재 문화재를 반환 받은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된 일이기도 하다.

[교가와 상징물]

교가[작사 이은상/ 작곡 김동진]

일천년 신라 가야 오랜 전통이/ 구비구비 서려 있는 월영대 언덕/

세기의 빛을 받을 진리의 전당/새 역사 창조하리 우리 손으로.

가슴마다 간직한 높은 이상/ 혈관에 피가 끊는 정의와 정열/

학문을 실천하는 힘과 슬기로/ 새 세계 건설하리 우리 손으로.

[후렴] 보라 진리 자유 창조의 요람/ 겨레의 보람 경남 대학교/

이 시대 큰 사명 다하리/ 조국을 위해 인류를 위해/

시대의 큰 사명 다하리/ 조국을 위해 인류를 위해.

2. 교목: 설송인 히말라야삼나무이다.

3. 교화: 개나리이다.

4. 상징 동물: 한마(汗馬)

[현황]

2013년도 3월 1일 현재 대학은 6개 단과 대학에 4개 학부, 46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고, 대학원은 일반 대학원 외에 교육 대학원, 경영 대학원, 행정 대학원, 산업 대학원 등 네 개의 특수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 재학생 수는 모두 1만 3,300명이고, 대학원 재학생 수는 일반 대학원 488명[박사 과정 250명, 석사 과정 238명], 경영 대학원 323명, 교육 대학원 404명, 산업 대학원 270명, 행정 대학원 405명이다. 교직원 수는 교원 973명, 직원 263명, 조교 133명 등 모두 1,373명이다.

대학 본부는 기획 조정처, 교무처, 학생처, 사무처, 입학처, 취업처, 대외 교류처, 연구처, 산학 협력단으로 편제되어 있고, 부속 기관으로는 중앙 도서관, 박물관, 평생 교육원, 언론 출판국, 한마 생활관, 과학 영재 교육원, 생활 체육 지도자 연수원 등이 있다. 부설 연구소로는 극동 문제 연구소[서울 및 창원 소재], 한반도 프로젝트 개발 연구소[서울 소재], 지방 자치 연구소, 환경 문제 연구소, 인문 과학 연구소, 기초 과학 연구소 등의 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