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장성하게 키워놨는데, 딸 줄 사람이 있어야지. 사우 삼을 사람이 없어서. 그래 옛날에는 광고에 붙이는 걸 방이라 했어요. 그래 도(道)로 군(郡)으로 면(面)으로 얘기 잘하는 사람 사우 삼는다고 그러니까, 젊은 혈기 있는 사람들은 가서 혼인 할라고 다 한번 가는 거야. 그래 거기 찾아갔는데, 충청도 사람도 가고, 전라도 사람도 가고, 경상도 사람도 가고, 인제 가믄 그 근처에...
◦ 개·소 장가들이기 이날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를 꺾어서 개나 소의 목에 묶어 주는 것을 장가들인다고 한다.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로 가축의 목에 묶어주면 귀신을 없애고 가축이 새끼를 잘 낳는다고 믿었다. ◦ 과일나무 결혼시키기 우물가의 돌이나 샘 옆의 돌맹이를 감나무 가지에 올려놓으면 감나무에 감이 많이 열린다고 하여 돌을 올려놓았다. 이것을 “감나무 시집보내기”라고 하였다...
충청북도 청주지역에서 활동하였던 연극인. 청주고등학교를 거쳐 1977년 2월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충청북도 증평군 형석중학교 등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였다. 1973년 시민극장과 충북대학교 극예술연구회를 통하여 연극에 입문하여 청주를 근거로 왕성하게 활동한 연극배우였다. 1973년 시민극장에 입단하여 제5회 전국소인극경연대회에 「옹고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