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의 청주지역 학자. 본관은 순천(順天)이며, 자는 성위(聖威), 호는 창암(滄庵)이다. 사주면 복대리(지금의 흥덕구 복대동)의 독산에서 박익동(朴翼東)의 아들로 태어나 그 뒤 신성동로 이사하였다. 네 살 때에 이미 천자문을 읽고, 일곱 살에 『효경(孝經)』, 『논어(論語)』를 외우는 재질이 있었다. 어머니 상을 당하기에 앞서 17살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드려서 효행이 높았다....
지극한 정성과 헌신적인 봉사로 시부모를 공경하고 몸가짐을 가지런히 하여 시부모의 뜻을 받드는 며느리. 효는 백행(百行)의 근거이며 만덕(萬德)의 근본이라 하여 전통사회에서는 가장 높은 덕목으로 여겼다. 효를 행함에 있어 하나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효경(孝經)』에서는 “무릇 효(孝)가 덕(德)의 근본이며, 모든 가르침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