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51 |
---|---|
한자 | 水精山 |
영어공식명칭 | Sujeong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화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전구간 | 수정산 - 강원도 철원군 |
---|---|
해당 지역 소재지 | 수정산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
성격 | 산 |
높이 | 498.9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와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수정산(水精山)은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와 화지리의 경계에 있으며 정상부는 율이리에 속한다. 해발고도는 498.8m로 높지는 않지만, 동주산과 소이산을 비롯하여 철원-평강 용암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명칭 유래]
수정산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수정산의 한자어는 ‘수정산(水精山)’ 또는 ‘수정산(水晶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수정’이라는 지명은 수정이 박혔다는 ‘수정바위’, 바위에서 나오는 약물이라는 뜻의 ‘수정암약물’ 등 수정산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수정산과 관련된 전설로는 도피안사의 창건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 『유점사본말사지(楡岾寺本末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의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자나불상을 수정산의 안양사에 모시고자 하였다. 암소로 불상을 운반하던 중 지금의 화지리 암소고개에서 잠시 쉬던 차에 암소 등에 실렸던 불상이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도선국사를 비롯한 승려들이 몹시 당황해서 불상을 찾아 헤맸으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낙담하여 돌아온 후 한 승려가 지금의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의 도피안사 터에 이르렀는데, 사라졌던 불상이 그곳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이에 도선국사는 불상이 앉았던 자리에 도피안사를 창건하고 철조비로자나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자연환경]
수정산의 지질은 백악기 화산암으로 유천층군에 속하는 유문암으로 구성된다. 수정바위와 입석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산을 둘러싸며 분포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수정산 일대는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어 환경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대부분이다. 수정산은 498.9m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 정상은 약 200m 남동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해발 510m이다. 수정산의 서쪽 사면은 차탄천으로, 동쪽 사면은 대교천으로 유입되며, 이들은 모두 한탄강에서 만난다.
[현황]
수정산 정상부에서는 북쪽으로 동주산·소이산·고암산[김일성고지]·백마고지 등이 조망되며, 남쪽으로는 고대산·보개산·금학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