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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15
한자 水回里-山神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a Mountain of Suhoe-ri Suhoe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수회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토속 신앙|산신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오후 3시경
의례장소 수회리 수회마을 적보산 중턱
신당/신체 산신당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수회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수회리수회, 신원, 원통에서 함께 지내다가 지금은 수회에서 단독으로 지낸다. 다른 마을과 달리 산신제를 지내기 전에 서낭제를 먼저 지냈는데, 네 명의 제관을 뽑아 네 군데 서낭당, 즉 돌고개·장고개·돌팍머리·마당바위에서 지냈다. 돌고개장고개는 신원에서, 마당바위는 원통에서, 돌팍머리는 수회에서 맡아 지냈다. 도로 확포장 공사 이후 마당바위에서만 지내다가 근년에 폐지되었다.

마을 제사와 관련하여 벌을 받은 두 가지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산신제를 지냈다가 호랑이가 마을에 나타나 소뿔을 빼 놓는 등 피해가 있었는데, 제물을 준비하여 제사를 다시 지내자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또 적보산 산신당 옆에 있던 전나무 중 한 그루를 베어 팔아먹은 사람을 쫓아낸 일이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적보산 중턱에 산신당이 있다. 지은 지 오래되어 퇴락한 것을 산신제에 관심을 가진 중앙경찰학교장의 배려로 1988년 알루미늄 섀시로 새로이 산신당을 짓고 제단과 제기 일습을 마련하였다. 제단 옆에는 200여 년 된 전나무가 한 그루 있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초사흗날이다. 제관과 축관, 공양주는 섣달그믐 무렵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 등은 제일 3일 전에 대문에 금줄을 치고 근신하며, 산신당에 올라가 주변과 샘을 깨끗이 청소하고 금줄을 친다. 산신제에 필요한 제비는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며, 제물은 백설기(3되 3홉)·황소머리·삼색실과·통포·메·술(감주)을 준비한다. 황소머리와 감주를 올리는 이유는 적보산신이 여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젓가락도 억새를 꺾어 다듬어서 쓴다.

산신당 주변 일곱 군데에 촛불을 밝힌 뒤 유교식 절차에 따라 헌작, 재배, 독축 후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 소지를 올린 뒤 가구 소지를 올리고 이장, 반장, 제관 일행의 개인 소지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다음 날 아침 공양주 집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축문]

수회리 수회 산신제(적보산 산신제) 축문은 두 가지로 다음과 같다.

1. 첫번째 축문

“維歲次干支正月干支朔三日干支洞民○○○沐浴齋戒百拜敢昭告于積寶山靈之下磅磁氣勢特鎭三洞包容厚德如保赤子各安其業萬民瞻祝家給人足家樂其樂永保生靈伊誰之力瞻彼魏魏涵泳其澤高山仰止瞻彌其德惟我三洞百拜齊誠伏惟尊靈陟降在房欽我微誠三災八難驅逐遠方明明在上祝我限在寬名家度裨保康寧如報其德昊天無彊三洞祈願是外何望伏祀大願尙饗”.

2. 두번째 축문

“維歲次干支正月干支朔三日干支幼學○○○敢昭告于積寶山神靈之下伏願告祀之後神其保佑水回新元元通區長男女老少兒童無災無憂安過太平一日農牛耗澤無病盛長田畓五穀收穫過多無比出長充溢露積煙草耕作植付後出長數量多數乾燥良好急期納付等出特優喜色還家賣田賣沓六畜論之鷄犬繁殖實賴神休謹以醴牲飯果祗薦于神尙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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