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6·25전쟁 중 대구에서 공군종군문인단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소설가.

[개설]

최인욱(崔仁旭)[1920~1972]은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최상천(崔相天), 호는 하남(河南)이다. 1920년 해인불교전문학원을 졸업하고 1938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단편 「시들은 마음」이 선외가작, 1939년 『매일신보』 신춘문예 「산신령」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활동 사항]

최인욱은 1941년 니혼대학[日本大學] 종교과를 중퇴하고 1949년 경성전기공업학교[현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6·25전쟁 중 1950년 국방부 전사 편수관을 지냈으며, 1951년 3월 9일 대구에서 발족한 공군종군문인단[일명 창공구락부]의 사무국장을 맡아 종군하였다.

최인욱은 1957년 한국자유문학가협회 중앙위원, 1966년 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였다.

최인욱은 1972년 4월 12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최인욱은 「속물」, 「정찰삽화」 등을 발표하였고, 1953년 첫 단편집 『저류』를 출간하였다. 그 외 1954년 소년 소설 『일곱 별 소년』을 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