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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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形象 同人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덕제 |
창간 시기/일시 | 1980년 2월 - 형상 동인 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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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간|종간 시기/일시 | 1987년 - 형상 동인 해체 |
성격 | 문학 동인 |
관련 인물 | 구석본|김영수|박재열|이구락|이재훈|이진흥 등 |
[정의]
대구광역시에 있었던 시 단체.
[개설]
형상 동인(形象 同人)은 1980년 2월 결성된 시 동인으로 매월 1회씩 작품 토론회를 가졌으며 매년 말 동인지 『형상』을 출간하였다.
[창간 경위]
형상 동인은 1970년대 말 현대시가 문학 외적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참여시의 경향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언어의 본래성 회복’이라는 명제를 내걸고 문학의 내적 본질에 충실할 것을 목적으로 발족되었다. ‘시에 선행하는 어떠한 명분도 배격하며, 언어 자체에 봉사[『형상』 창간호, 1980]’할 것에 뜻을 모은 구석본, 김영수, 박재열 등이 결성하였다. 형상 동인은 동인지 『형상』을 제6집까지 내고 1987년 해체되었다.
[변천과 현황]
형상 동인은 1984년 김영수가 탈퇴하고 이진호가 새로 가입하면서 구성원에 변화를 보인다. 동인지 『형상』은 제1집[1980], 제2집[1981], 제3집[1982]은 흐름사에서 발행하였고 제4집[1984], 제5집[1986], 제6집[1987]은 문학세계사에서 발행하였다. 동인지 제호도 제1집부터 제4집까지는 『형상』을 사용하였는데, 제5집은 『별로 떠오르는 여름벌레의 시신들』, 제6집은 『비어서 빛나는 마음 하나』라는 제호를 붙였다.
[의의와 평가]
형상 동인은 『시문학』과 『현대문학』 출신으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중심의 문학 동인이다. 창립 당시 참여시의 쏠림 현상을 극복하면서 문학의 내적 본질을 추구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정성과 전통적인 운율을 살린 이구락, 삶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형상화한 구석본, 실험 의식이 강한 박재열 등이 참여하여 문학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지역 문단을 풍성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