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에 있는 국궁인 협의회.

[개설]

국궁은 옛날부터 우리 민족의 가장 대중화된 무예이며, 군자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과목이었을 만큼 중요한 항목이었다. 현대에는 궁시(弓矢)도 현대화되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반인들이 애용하는 운동이다. 국궁은 무엇보다도 예(禮)를 중요시 하며, 사법(射法)이 준엄하여 정서 함양과 인격수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설립 목적]

당진궁도협회는 회원들 간의 유대 강화와 친목을 도모하며, 학유정 초기 설립 시 국궁에 대한 홍보 강화와 많은 국궁 동호인 모집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4년 당진에서 13명의 궁도인이 모여 궁도 협회를 결성하고, 남산 팔각정에 모여 남상달, 김형욱의 지도를 받았다. 또한 궁도 협회가 주관이 되어 궁도 회원을 많이 늘려, 대한 궁도 협회 당진 지부인 학유정팀, 송악면의 국수정팀, 대호지면의 충장정팀, 신평면의 망객정팀을 설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각 회원들은 전국 대회, 문화제, 각종 민속 축제 등의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는 등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1979년 11월에 전국 궁도 대회를 유치하였다. 국수정팀은 1995년 9월 전국 궁도 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하였고, 1996년에는 충장정팀이 경주에서 열린 전국 궁도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궁도 협회는 처음 설립 시에는 학유정에서 운영되다가 2014년 1월에 신평면에 있는 망객정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망객정에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당진시 궁도 협회는 회원간 친목을 위한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고, 당진시장기 대회를 개최하여 궁도 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도민 체전 에 참가할 참가 선수 선발과 훈련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2017년, 당진시 궁도 협회는 현재 망객정 회원인 이용호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총무와 당진 3개의 국궁장[학유정, 국수정, 망객정] 회원 약 90여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 지역 회원들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궁도를 활성화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와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당진에는 타 도시에 비해 국궁장이 많다. 당진시 궁도 협회가 있어 예(禮)를 중시하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국궁이 당진에서 활성화 되고 있으며, 도민 체전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