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043
한자 體育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우형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체육 개관.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엘리트 체육은 물론 지역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동작구에는 오랜 역사를 함께 한 대학체육이 있고, 한강에 인접해 있는 동작구의 지역적 특성과 관련하여 다양한 체육 종목 활동이 활발하고, 쾌적한 훈련 및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사당종합체육관, 성남고등학교 등에서 세팍타크로와 검도 경기를 치렀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는 역대 최장기간, 최다주자, 최장거리의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는 동작구 숭실대입구역에서부터 사육신역사공원 앞까지 성화봉송이 이어졌다. 동작구를 대표하는 체육단체인 동작구 씨름단이 서울시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중앙대 스포츠산업전공 재학생인 박현수 선수가 배드민턴 여자대학부에, 생활레저스포츠전공 3학년에 재학중인 한아름 선수가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여자일반부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처럼 동작구는 전국적인 스포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작구의 생활 체육]

동작구는 엘리트 체육 외에도 지역구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참여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의 정보는 동작구청동작구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체육기관으로는 동작구체육회가 있다. 동작구생활체육회로 시작하여 정부의 자치구 체육회 통합 정책에 맞추어 이름을 바꾼 이 단체는 동작구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방침으로는 성, 연령, 계층 등에 상관없이 모든 구민들을 위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개인의 자유의사와 수준에 맞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 지원, 그리고 건강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작구체육회에는 동작구의 축구협회, 태권도협회, 테니스협회, 배드민턴협회, 볼링협회, 게이트볼협회, 국학기공협회, 검도회, 자전거연맹, 체조협회, 탁구협회, 농구협회, 족구협회, 배구협회, 롤러스포츠연맹, 육상연맹, 전통무용협회, 줄넘기협회, 당구연맹, 산악연맹, 야구소프트볼협회, 복싱협회, 피구연맹, 파크골프협회, 낚시협회, 수영연맹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협회가 소속되어 있다. 현재는 동작가족한마음축제를 주관하고, 동 체육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연계하여 서울시민체육대축전 등을 준비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체육활동 위축에 대비하여, 2020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온라인체육관을 운영해, 유튜브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운동지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동작구민들이 놓여있는 환경을 고려하는 적극적인 체육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동작구의 체육 시설]

과거의 동작구에도 체육시설은 상당한 수준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중 특이할 만한 것은 동네 뒷산을 활용한 체육시설들이었다. 1994년에 편찬된 『동작구지』에 따르면, 동작구를 대표하는 산 중 국사봉에 배드민턴장 6개, 평행봉 12개, 철봉 9개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서달산에는 배드민턴장 5개, 테니스장 2개, 게이트볼장 1개, 까치산에는 배드민턴장 4개, 평행봉 9개, 철봉 11개, 역기 3개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 외에도 동작뒷산, 총신대뒷산, 상도1동, 본동, 사당3동, 흑석2동, 사당약수터, 정금마을, 천수약수터, 동작체육동산, 대머리산 등에도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평행봉, 철봉, 역기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이런 동네 체육시설은 실제로 학교나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 등을 통해서도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최근 들어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커뮤니티센터’라는 이름으로 체육시설을 실내화하고 주민들 전용으로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동작구는 현재 동작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면서 동작구민의 과학적인 체력측정 및 체력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동작체력인증센터는 2017년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공모에 선정되어 2017년 사당종합체육관 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2019년 12월까지 운영되었다. 2020년 1월 재지정되어 202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를 통해 구민에게 체력증진교실, 체력관리 지원, 체력 수준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운동처방 등 과학적 체력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동작구의 스포츠 위상]

동작구는 엘리트 및 프로스포츠에서도 기록할 만한 역사를 남겼다. 동작구에 소재하는 중앙대학교 농구부는 1980년대 중반 정봉섭 감독의 지휘 아래, 허재[84학번], 강동희[86학번], 김유택[83학번], 한기범[82학번] 등이 주전으로 참가하여 실업과 대학팀 연합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농구 열풍을 일으켰다. 이 때의 주역들은 곧 기아팀으로 옮겨 농구대잔치 7회 우승 및 1997년 프로농구 원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동작구를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동작구 씨름단을 들 수 있다. 동작구 씨름단은 2000년 12월 20일 창단했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0조, 직장 체육의 진흥안에 의거해 만들어진 동작구 씨름단은 현재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지환 감독과 신택근 코치는 창단멤버로서, 창단 첫 해에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고 각종 장사들을 배출해 동작구 씨름단을 실엄팀 중 명문 반열에 올린 주인공이다. 과거처럼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이 아닌데다가 걸출한 스타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각종 아마추어대회 및 장사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동작구를 대표하고 홍보에도 적극적인 체육단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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