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사람·화물의 운반과 관련된 행위.

[개설]

교통은 교통 기관에 의해 이동이 이루어지는데, 교통 기관은 교통로와 교통 수단으로 구성되며, 또 육상 교통으로 자동차·철도 교통이 있고, 수상 교통으로는 내륙 수운·해상 교통이 있으며, 공중에는 항공 교통이 있다.

[변천]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도로망을 갖춘 것은 조선시대의 역원제로 30리마다 역과 원을 두었다. 충청북도 지역에는 중역 7개와 소역 7개를 가진 율봉도와 중역 6개, 소역 8개를 가진 연원도가 있었고 음성현에는 양혜원(楊惠院)과 장신원(長信院)이 있었다.

조선 말기에 음성군에는 6개의 도로가 있었으나 차량 통행을 할 수 있는 도로는 없었다. 이후 서울~부산 간 1등도로가 음성을 통과하면서 음성이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그러나 경부고속국도에서는 소외되어 상대적으로 열악해졌으나 1987년 중부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음성군이 다시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철도는 1958년 제천~조치원 간 충북선이 개통됨으로써 경부선과 중앙선이 연결되었고 음성 지역에 음성역·보천역·소이역이 설치됨에 따라 화물 수송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되었다. 1980년에는 충북선의 복선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음성군은 충청북도의 여타 시·군에 비해 고속국도와 철도가 통과하는 유리한 교통 여건을 지니게 되었다.

2009년 12월 현재, 도로의 길이는 413.337㎞로, 이 가운데 군도(郡道)가 168.900㎞로 40.9%를 차지하여 가장 길고, 그 다음으로 지방도(33.4%), 일반국도(19.3%)의 순이다. 각 도로의 포장 상태를 보면, 고속국도와 국도는 포장률이 100%이고, 지방도는 99%, 군도는 58%로 평균 포장률은 82%이다.

[자동차 등록 현황 및 수송 실적]

음성군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4년에 3만 598대였으나 2009년에는 3만 9,374대로 5년 동안 매년 약 6%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2009년 12월 기준 승용 자동차의 증가율이 연 5.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화물 자동차가 연 1.4%, 이륜 자동차는 연 0.08%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승합 자동차와 특수 자동차는 각각 -1.5%, -4.8%로 감소하고 있다.

읍·면별 자동차 등록대수를 보면, 금왕읍이 음성군 총 자동차 등록 대수의 23.4%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음성읍(19.5%), 대소면(18.5%), 감곡면(11.4%), 삼성면(10.7%)의 순이며 원남면이 3.3%로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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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읍·면별 자동차 등록대수(2005년)

2004~2009년 사이의 차종별 여객 수송 분담율의 변화를 보면, 택시가 63~72%, 전세버스가 20.9~30.5%, 시내버스가 6.6~7.6% 정도의 분담을 하여 커다란 변화가 없다. 2009년 영업용 여객 자동차 등록 대수를 보면 택시가 총 등록 대수(305대)의 62.6%를 차지하는 200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전세버스(27.5%), 시내버스가 6.9%인 21대이다.

여객 수송 인원은 2009년 12월 현재 총 여객 수 798만 4987명 중 택시가 59.0%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시내버스(32.4%), 전세버스(8.6%)의 순으로 등록 대수에 대한 여객 수송 분담은 시내버스가 대당 12만 306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택시(23,577명/대), 전세버스(8,156명/대)의 순이다.

한편 2004~2009년 사이의 화물 수송 분담율의 변화를 보면, 일반 화물 자동차와 개별 화물 자동차의 수송 분담률은 점점 증가 하였으나 용달 화물 자동차의 수송 분담률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영업용 화물 자동차 대수는 888대로 이 가운데 일반 화물 자동차가 489대(55.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개별 화물 자동차(30.9%), 용달 화물 자동차(14.0%)의 순이다.

화물 수송량은 일반 화물 자동차의 수송량이 총 화물 수송량(1,185,480톤)의 55.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개별 화물 자동차(30.6%), 용달 화물 자동차(14.1%) 순이고, 화물 수송 분담은 세 차종 모두 대당 1,335톤이다.

[주차장]

음성군의 주차장은 노상 공영, 노외 공영, 노외 민영, 건축물 부설 공영, 건축물 부설 민영 주차장의 다섯 종류로 나눌 수 있다. 2004~2009년 사이의 음성군 주차장의 면수 변화를 보면 민영 주차장은 크게 증가하는 데 비하여 공영 주차장의 증가는 미미하다. 그 이유는 건축물 부설 민영 주차장의 면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2009년 음성군의 주차장 수는 1,866개로 이 가운데 건축물 부설 민영 주차장 수가 1,847개로 98.98%를 차지하였고 노외 공영 주차장과 노상 공영 주차장은 각각 16개, 3개이다. 2005년 기준 읍면별 주차장 수를 보면 금왕읍이 음성군 전체 주차장수의 29.4%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음성읍(24.1%), 대소면(22.4%), 감곡면(12.6%)의 순이며 원남면이 7개(0.6%)로 가장 적다.

이들 주차장을 종류별 면적으로 보면, 공영 노상 주차장은 감곡면(44.7%), 음성읍(34.2%), 대소면(21.0%)에 분포하고, 노외 공영 주차장은 소이면·원남면·맹동면을 제외한 다른 읍·면에 모두 분포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금왕읍(30.3%)·음성읍(28.5%)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한편 건축물 부설 민영 주차장은 금왕읍이 가장 넓고(27.8%), 그 다음으로 대소면(23.3%), 음성읍(23.2%), 감곡면(14.4%)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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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읍·면별 주차장 면수(2005년)

[시내버스·시외버스 노선 분포]

음성군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1일 운행 빈도를 보면, 동서울 방면이 1일 29회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충주·충주대·원주 방면이 28회, 무극(금왕)이 24회, 진천·목도 방면이 16회, 증평 방면이 13회, 장호원 방면이 12회, 이천 방면 11회, 제천·영월·구인사 10회 등이며 진주, 원주, 춘천 방면이 1회로 가장 적다.

지역별로 보아 음성군 내(인천·안양·안산 행의 경우 대소·삼성·일죽 경유 제외)의 1일 운행 빈도가 1일 총 운행 빈도의 67.0%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수도권으로의 운행이 27.2%를 차지하여 시내버스·시외버스에 의한 음성군의 내적 결합이 강하나 수도권과의 결합도 약간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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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시내·시외버스 운행빈도(2006년 9월 20일)

[교통사고]

2004~2009년 사이의 음성군 교통사고 발생량의 변화를 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는 늘었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자동차 보급 대수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늘었으나 점차 교통 법규 및 교통 문화의 정착되면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4년에 480건이었으나, 2009년 12월 현재 546건으로, 부상자 수도 830명에서 919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만 29명에서 19명으로 감소하였다.

2004~2009년 사이의 교통사고 유형과 차종별 사고 건수의 변화를 보면, 먼저 사고 유형의 변화에서 2009년 12월 현재 차 대 차의 사고 건수가 440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차 대 사람(74건), 차량 단독(32건), 철도 건널목 사고의 순이다. 다음으로 차종별 사고 건수의 변화를 보면, 승용차 사고는 2007~2008년도에, 버스 사고는 2004~2005년에 눈에 띄게 증가하였고, 기타 차종은 불규칙적인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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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교통사고 유형과 차종별 사고건수의 변화

[철도교통]

음성군의 철도망은 충북선과 앞으로 개통될 중부내륙선이 있다. 충북선의 음성군 구간은 보천역~소이역 사이의 길이 12.6㎞이다. 음성역은 1928년 12월 28일 조치원역~충주역 사이의 보통역으로 개통되었으며, 원남면의 보천역은 1984년 음성 관리역으로 역원 배치 간이역이 되었으며, 소이역은 1922년 3월 5일 중앙철도주식회사의 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7년 2월 충북선의 대전과 제천 방면으로의 운행은 1일 각각 8회이다. 한편 2015년에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선(이천시 부발~문경)은 이천시~음성군 감곡면을 통과하여 충주시로 연결될 예정이다. 2000~2005년 사이의 여객 인원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화물 발착량은 발송 화물의 경우 커다란 변화가 없으나 도착 화물의 경우는 증가 추세에 있다.

음성군의 역별 여객과 화물 수송량을 보면, 먼저 여객의 경우 기존의 소이역과 보천역이 무인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음성역이 승차 인원과 강차인원의 10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화물 발송의 경우 2009년 12월 현재 소이역이 100%를 차지하고, 도착 화물의 경우 음성역이 99.44%, 소이역에 0.55%로 대부분의 화물이 음성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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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역별 수송량(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