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장터말[章垈洞·平章洞]은 고려시대 4대에 걸쳐 3명의 평장사가 난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고려 충렬왕 때 평장사 벼슬을 지낸 최입지[강릉 최씨 강릉의 입강 시조]가 살면서부터 그의 후손들 가운데 삼평장사(三平章事)가 나왔다고 한다.

또, 장터말에 장이 서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마을에 평장사가 나니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별신굿도 하고, 술도 마시고 흥겹게 놀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저자가 생겨 물건을 사고팔고 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장터말 마을 뒤에는 강릉의 안산인 모산봉이 솟아 있고, 앞으로는 박월천, 넓은 들이 있고, 그 건너에는 덕우봉이 솟아 있다.

[위치와 교통]

장터말에서 북쪽으로 가면 어리미가 되고, 내를 따라 올라가면 재궁골[장현동]과 장현 저수지가 나고, 내를 따라 내려가면 섬둘이 나오고, 내를 건너 남쪽으로 가면 박다램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