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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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里 |
영어공식명칭 | Yul-ri |
이칭/별칭 | 밤섬,율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율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홍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율리(栗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의 북동쪽에 위치하여 위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율리에는 풍계리와 상율리의 2개 행정리와 풍계 마을, 상율 마을, 도동 마을의 3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옛날 귀양살이 온 선비가 율리에 머물면서 위천면의 진동암을 댓섬, 학림숲을 밤섬, 영승 북쪽의 안갱이들을 조개섬이라 하고, 귀양살이 온 사람은 섬에 살아야 한다는 뜻에서 이곳을 "밤섬(栗島)"이라 불렀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마을 유래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상율(上栗)은 밤섬으로 불렸었는데 일제 시대에 ‘상율’로 고쳐 불리게 되었다. 풍계(豊溪)는 마을 앞에서 합류하는 두 하천의 하폭이 넓고 수량이 풍부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며, 옛부터 윗밤섬, 아래밤섬이라고 불리다가 흔히 ‘핑기’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장풍은 조선 시대 역원인 장풍원(長風院)이 있었던 곳으로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이어서 주막 거리가 형성되어 있었다. 도동(道洞)은 매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매바우라 하였으며 위천면 당산 마을로 향하는 도로변에 있어 ‘도동’으로 불리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안의군 동리면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율동과 하율동을 병합하여 율리라 하고 거창군 마리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율리의 뒤쪽으로는 취우령의 능선이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앞쪽으로는 위천면에서 흘러내려오는 위천천과 당산천의 두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 사이에 있다. 마을 앞 위천천에는 장풍숲 또는 학서림(鶴捿林)이라 불리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현황]
2016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5.12㎢이며, 총 133세대 228명[남자 98명, 여자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문화유산으로는 정충재, 존성재, 사원재, 율산재, 모동재 등의 재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