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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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國士-里-洞祭 |
영어음역 | Guksa1-ri Aegi Dongje |
영어의미역 |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Aegi Village, Guksa1-ri |
이칭/별칭 | 아야마을 동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
집필자 | 박영숙 |
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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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신당/신체 | 상당[산제당]|중당[동목]|하당[마을 입구]|소나무|동목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빌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국사1리 애기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애기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아야마을 동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국사1리 애기동제는 영월 신씨와 김해 김씨가 집성을 이루면서 마을의 번성과 주민의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을 공동 제사로서 마을 뒷산 소나무 아래에 동제당을 조성하고 음력 정월 14일에 동제를 지내 왔으며 현재도 옛 방식 그대로 동제를 전승해 오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에 있는 서당골 소나무 숲의 산제당을 상당이라 하여 좌판을 설치하고 국사신의 거주지로 삼는 등 이 지역에 신성한 주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중당은 마을 회관 옆 고목이며 하당은 마을 입구이다.
[절차]
동제를 지내기 한 달 전에 제관을 선정하는데 지난 1년 동안 궂은일을 거치지 않은 남자 중에서 정한다. 제를 올리기 전 금기 사항으로는 제주로 선발된 자는 제사일 3일 전부터 목욕재계하고 근신하는데 금주, 금연, 금색 등은 물론 육식을 금하고 비록 미물인 곤충이라도 살생을 금한다. 그리고 제주의 집에는 황토를 깔며 금줄을 치고 잡인의 출입을 엄금하고, 동민들은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술과 가무를 금하며 역시 살생을 금하며 출타하지 않는다. 제사 기간에 외부인이 들어오면 제사가 끝날 때까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정월 14일 밤 자정을 기하여 제의를 행하는데 이때 모든 가정은 불을 밝히지 않는다. 제물로는 돼지고기, 조기, 밥과 백미 삼승 삼 홉으로 한 떡시루 2개, 여러 과일을 진설한다. 제단에 촛불을 켜고 제물은 상당인 서당골 산제당에 먼저 제를 올리는데 재배(再拜)와 독축, 재배, 소지(燒紙), 재배 순으로 한다.
제사가 끝난 뒤 제주가 마을을 향하여 큰소리로 “마중 시루요.”하고 소리치면 마을의 모든 집에서 불을 밝히고 마당에 자리를 깔고 미리 준비해 놓은 백설기, 떡시루를 내어 놓고 가장이 절을 하면서 소원을 비는데 이를 ‘마중 시루’라 한다. 이어 마을 회관 옆 고목 아래에서 다시 진설하고 둘째 잔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마을 입구에 상을 차리고 다시 제를 올리는 것으로 동제를 마친다. 제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동민이 공동으로 부담한 후 추후 갹출하는 형식이다.
[축문]
유세차 간지 정월십사일 본동유학 모 감소고우 국사지존복유존사 대천선화 진일동거생강길 육축흥왕 백곡풍양 수진비례 상향(維歲次 干支 正月十四日 本洞幼學 某 敢昭告于 國士之尊伏維尊師 大天宣化 鎭一洞居生康吉 六畜興旺 百穀豊穰 修陳非禮 尙 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