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매촌리에 있는 노인 복지 시설.

[개설]

대창양로원은 1987년 3월 13일 설립 인가된 사회복지법인 대조구국원[대표 오기문]이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징용된 동포들을 대상으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 복지 시설이다. 사회복지법인 대조구국원은 대창양로원 외에 대창요양원과 대창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목적]

대창양로원은 일제강점기에 사할린 동토로 강제 징용된 동포 가운데 무의탁 영주 귀국 희망자와 미망인 및 국내 불우 노인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자 1993년 5월 19일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생일잔치,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는 거주자 간담회, 매월 셋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는 이발 및 미용 봉사,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는 한방 진료,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수지침,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기체조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활동사항]

심신의 건강을 위한 건강 체조 프로그램과 미술 요법, 미술 작업을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안정 및 창조적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심리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창조성과 사회성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도미노 프로그램과 사회성 회복 및 인지 감각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놀이 프로그램, 생활의 활력소 및 다리 근력 향상에 목적을 둔 산책 프로그램,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 주며 정체성 확인의 계기가 되는 종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2008년에는 독서 치료 프로그램과 미술 치료 프로그램, 원예 치료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였다.

[현황]

현재 대창양로원의 조직은 원장 1명, 사무국장 1명,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생활복지사 1명, 생활지도원 6명, 위생원 1명, 조리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 현황은 대지 면적 2,469㎡, 연면적 2,030.91㎡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당, 물리치료실, 거실, 요양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대창양로원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어 갔던 동포를 보호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양로원이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