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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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齋宮 |
영어음역 | Jaegung |
이칭/별칭 | 쟁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수천,이경자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옛날부터 재궁[재실]이 있는 곳이라 해서 재궁골 또는 쟁골로 통하고 있다. 마을에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삼중대광문하시중선주백순충공(三重大匡門下侍中善州伯順忠公) 김선궁(金宣弓)의 묘소 및 재사신도비각(齋舍神道碑閣) 및 생육신(生六臣)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묘소와 재사(齋舍)가 있어 재궁이라 이름 붙였다. 마을 형태가 소구리형 또는 키 모양이라 하여 집집마다 대문을 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자연환경]
재궁 앞들 낙동강이 흐르는 중심부에 녹전암이 있다. 이 녹전암은 충신암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수송이 해상으로 이루어질 때 모든 배가 이 바위에 수신제(水神祭)를 지냈다고 한다. 또한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려 후기 야은 길재 선생이 한 사람이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키기 위해 조선에서 받은 녹을 이곳에 두었다고도 한다.
[현황]
재궁은 해평면의 진산인 미석산 언덕의 낙동강 변 대구~상주 간 국도변에 있는 자연마을로, 창림저수지가 수원인 농촌 마을이다. 주민은 64가구에 141명이 살고 있다. 서쪽에 국도 25호선이 지나고 있다.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를 창업한 일선김씨 시조 순충공 김선궁 묘소와 신도비가 있다. 그 묘하재인 미석재가 있다. 또한 생육신의 한 사람인 경은 이맹전의 묘소와 묘하재인 석산재가 있고, 강변에는 녹전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