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으로, 역이 자리한 인근 지명의 이름에서 역명이 유래하였다. 운천동은 저수지가 있어 ‘방죽거리’라 칭하다가 1968년 광주와 광주송정역[철도] 간에 새 도로가 나고, 1970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전개되면서 널리 쓰였다. 제보에 의하면 1907년 개통된 광주-송정 간 구도로[신작로] 가에 ‘구름시암’이 있었으며, 운천(雲泉)은 치평동 200번지[다사랑2길55] 일원에 있던 샘이었다. 운천역 북편 70m 거리에 자리한 운천은 물맛이 좋고 수량이 풍부해 나그네의 쉼터가 되었다. 운천마을에는 5.18공원이 조성된 계숫봉 무각사 남쪽 기슭에 20여 집이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게와 함께 자리한다.

[건립 경위]

2004년 4월 28일 광주도시철도1호선 개통과 함께 호남대입구역(湖南大入口驛)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6년 10월 17일 운천[호남대입구]역으로 역명을 바꾸었다. 2015년 4월 22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가 광산캠퍼스와 통합됨에 따라 운천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구성]

운천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가진 지하역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대합실을 통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모유수유실을 구비하였고, 화장실 4곳, 자판기 2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설치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현황]

인근에 상무지구가 만들어지면서 상업지역이 생겼고, 가까운 곳에 있는 운천저수지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휴식을 취하는 명소이다. 노선을 따라 광주광역시의 동서를 연결하고, 간선도로인 상무대로가 자리하고 있다. 공공시설과 호남대학교, 상무중학교, 치평중학교 등의 교육시설, 서광주세무서등의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상무대로변을 따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형성되어 있다. 2005년 94만 9154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해 2019년 120만 350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88만 7536명이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