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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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지환 |
[정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한 박선욱의 「광주」 연작시편의 두 번째 시이다.
[개설]
박선욱(朴善旭)[1959~]이 지은 「광주 2」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신군부의 폭력에 짓밟힌 광주와 시민들의 모습을 '햇살'과 대비시켜 표현한다. 총 8편으로 구성된 「광주」 연작시 중 두 번째 시이다. 1989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박선욱의 시집 『다시 불러보는 벗들』에 수록되었다. 박선욱은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실천문학』에 「누이야」, 「그때 이후로」, 「가려거든」, 「잠든 조카를 보며」 등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박선욱은 전라도 광주의 전형적인 청년 민중시인으로, 전통적인 서정 시인 계열에 속한다.
[구성]
「광주 2」는 7연 33행으로 이루어졌다.
[내용]
「광주 2」는 "어둠 속 잦아들던" 벗들의 "비명" 소리, "거리마다 화염의 흔적", "천지에 감도는 매운 향내", "벌집투성이 은행나무" 등의 시어를 사용함으로써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자행된 계엄군의 폭행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눈부셔라"를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간 광주 시민들과 폐허가 된 광주의 모습을 5월 햇살과 대비시켰다. 이러한 구성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극대화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 2」는 박선욱 시인의 다른 작품에 비해 서정성은 떨어지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