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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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지환 |
[정의]
시인 이대흠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제재로 하여 지은 시.
[개설]
이대흠(李戴欠)[1967~]이 지은 「그해 봄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의 불안과 자신의 무기력함에 대한 좌절을 그리고 있다. 1997년 '창비'에서 출간한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에 수록되었다. 이대흠은 1967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1999년 『작가세계』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도 활동하였다.
[구성]
1연 14행으로 구성하였다.
[내용]
「그해 봄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마을에 "부고 없는 죽음"이 전해지면서 광주에 가서 돌아오지 않은 형의 실체 없는 죽음을 견뎌야 하였던 어머니와 화자[동생]의 불안과 좌절을 그린다. 이대흠은 "치욕의 자궁 속"이라는 시어를 사용하여 형의 죽음 앞에서 "무서운 소문들이 울퉁불퉁한 마을의 길을/ 서성"일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화자의 무기력한 모습과 그러한 모습에서 화자가 느끼는 모멸감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