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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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濟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미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이성부가 전라도를 삶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민중의 연대에 대한 소망을 나타낸 시.
[개설]
이성부(李盛夫)[1942~2012]는 「백제행」에서 남도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민중들의 수난의 역사와 연대의 가능성을 노래하고 있다. 1977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이성부의 세 번째 시집 『백제행』에 수록되었다. 이성부는 194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1959년에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62년에는 김현승이 추천하여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되었다. 1967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우리들의 양식」이 당선되었다. 작품으로 시집 『이성부 시집』, 『우리들의 양식』, 『백제행』, 『전야』, 『빈 산 뒤에 두고』, 『야간산행』, 『지리산』,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도둑 산길』 등이 있다.
[구성]
「백제행」은 6연 22행으로 이루어졌다.
[내용]
이성부의 시편에서 자주 등장하는 '백제'라는 단어는 단순히 나라의 이름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담고 있는 장소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성부는 「백제행」에서 민중의 삶에 주목하고 민중의 생명력과 연대 의식을 예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집 『백제행』은 가혹한 억압의 현실에 대해 참담하게 절망하면서도 그 억압과 모순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를 잘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