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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강』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95
한자 -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1년 - 문순태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7년연표보기 - 『타오르는 강』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7년 - 『타오르는 강』 창작과비평사에서 7권 간행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2년 - 『타오르는 강』 소명출판에서 9권 간행
성격 장편 소설
작가 문순태

[정의]

소설가 문순태가 노비 세습제 폐지, 나주 궁삼면 소작쟁의, 동학농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개설]

『타오르는 강』은 문순태가 영산강 지류에 있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농민들의 삶과 노비 세습제 폐지[1886], 동학농민운동[1894], 목포 개항[1897], 광주학생독립운동[1929] 등 민중운동을 다루고 있다. 1975년 『전남매일신문』에 「전라도 땅」이라는 제목으로 2년여 동안 연재하였다가 중단하고 1980년 『월간중앙』, 1982년 『주간조선』, 1984년 『경인일보』 등에 조금씩 연재하였다. 그 후 1987년에 7권으로 출간하였고, 2012년에 2권을 더하여 총 9권으로 완성하였다.

[저자]

문순태(文淳太)는 194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다.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 유민의 한을 그린 단편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연작 소설 『징소리』[1978]를 비롯하여 『걸어서 하늘까지』[1979], 『타오르는 강』[1980], 『철쭉제』[1981], 『피아골』[1982~1984], 『문신의 땅』[1987], 『녹슨 철길』[1989] 등이 있다. 소설문학 작품상[1981], 전남문학상[2004],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2004], 이상문학상 특별상[2004], 요산문학상[2006], 채만식문학상[2010] 등을 받았다. 『전남매일』 편집부국장, 『전남일보』 편집국장,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2021년 현재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으로 있다.

[구성]

『타오르는 강』은 19세기 말 전라도 영산강 지역을 배경으로 노비 세습제 폐지부터 동학농민전쟁, 목포 개항과 부두 노동자의 쟁의, 1920년대 나주 궁삼면 소작쟁의,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의 서사 과정을 3대에 걸친 두 가족의 연대기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내용]

나주의 양진사네에서 대대로 종살이를 해 온 웅보와 대불이 형제는 1886년 노비 세습제가 폐지되자 종 문서를 받아 들고 영산포 새끼내에 터를 잡는다. 웅보와 대불이 형제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마을을 형성해 나간다. 그들은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영산강 변에 터를 잡아 살려고 노력한다. 그 무렵 양진사는 낮에 세곡을 배에 실은 후 밤에 다시 그것을 빼돌려 빈 배에 불을 지르고 농민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결국 양진사의 계략에 속아 죄를 뒤집어쓴 대불이는 양진사의 비리를 알게 되고 새끼내 주막의 주모와 함께 도망쳐 동학교도가 된다. 대불이가 동학군이 되어 돌아오자 새끼내 사람들은 박초시네 집을 습격하여 한을 풀고 다른 동학군들과 함께 나주 관아를 공격하기로 한다. 그러나 동학군과 합세하여 분풀이를 하였던 새끼내 사람들은 관군의 보복이 두려워 결국은 애써 가꾼 고향을 떠난다. 동생 대불이는 동학 패잔군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고 형 웅보는 새끼내 마을 사람들과 영산강을 따라 개항장 목포로 떠난다. 웅보는 마을에 불을 지르고 이마에 불도장이 찍혔던 할아버지와 영산강에서 죽은 수많은 종들의 혼령들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빌며 떠난다.

[특징]

『타오르는 강』은 역사적 인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200여 명이 넘는 평범한 민중이 소설의 주인공이며, 그들 각자의 사적 역사까지 모두 생생히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전라도 토박이 말을 최대한 되살렸다.

[의의와 평가]

『타오르는 강』에서 작가는 민중은 생명 활동을 하는 존재이며 혁명의 존재임을 그려 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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