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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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谷洞登村-風水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수 |
전구간 | 석곡동 등촌마을 -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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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풍수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동 관할 청풍동에 있는 등촌마을에 대한 풍수 해석.
[개설]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靑風洞)에 있는 마을로 생기(生氣)를 머금은 용맥(龍脈)이 지난다.
[명칭 유래]
『한국지명총람』 청풍동에 ‘등촌마을[웃대실·상대곡]’이 보인다.
[자연환경]
장원봉에서 정치뫼에 이르는 산줄기의 뒤쪽, 가파른 산기슭이 있어 등촌이라 칭한다. 이 산자락은 생기(生氣)를 머금은 용맥(龍脈)으로 앞[서]쪽 기슭은 명당으로 여겨져 왔다.
[현황]
덕봉산에서 석곡천으로 유입하는 작은 개울 옆, 마을 어귀 독다리[등촌교] 근처에 입석 2기가 서 있다. 이 선돌은 결[石理] 따라 쪼개는 과정에서 생긴 치석흔(治石痕)이 뚜렷하여 마치 화살촉을 닮았다고 ‘시혈(矢穴)’이라고 부른다.
마을 경계의 의미를 지닌 입석은 등촌의 경우 풍부한 수량을 보존하기 위한 수구막이로 세웠다는 설이 있다. 마을 안 ‘고초시암’이 있어 수세보존의 의미를 강화하여 준다. 샘은 양(陽)을 뜻하고, 정기가 석곡천을 이루었다. 주변 ‘고래들’은 음(陰)으로 나쁜 기운을 입석이 지켜준다는 것이다.
등촌 남쪽으로 석곡천을 거슬러 오르면 석곡 제4수원지가 나타난다. 1967년 이전 댐 자리를 ‘숲쟁이들’이라고 불렀다. 계곡 타고 내려오는 바람을 모아두는 역할을 한 일종의 장풍비보(藏風裨補)였다. 이 숲은 취사와 난방 땔나무를 공급하여 주었으며, 주민 중에는 시내 계림동 나무전거리로 나선 땔감장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