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막걸리 제조업체.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988년에 광주직할시에 편입된 지역이다. 편입 이전까지는 전라남도 광산군이라는 지명과 광산 문화라는 일정한 문화를 가진 지역이었다. 광주광역시 지역은 주로 상공업이 중심을 이루는 도시 지역 또는 도시 문화의 성격이 강한 지역이지만, 광산 지역은 농업 지역 또는 농촌 문화의 성격이 강한 지역으로 다소 상이한 면을 보인다. 음주 문화에 있어서도 문화적 색채의 차이와 함께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 농촌 지역인 광산구 송정[비아 첨단 제외] 지역 일대에서는 송정금천주조장의 유서 깊은 막걸리를 주로 마신다.

[설립 목적]

1940년대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 지역 및 전라남도 함평군 일대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막걸리를 판매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40년대에 설립되어 같은 곳에서 운영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표 브랜드인 송정금천생막걸리를 비롯한 막걸리의 제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송정금천주조장은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설립되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관리하는 주요 문화유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송정금천주조장의 막걸리는 주로 송정 지역의 시가지, 농촌 및 상가에서 소비된다. 종업원은 과거에는 10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2명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대표적인 막걸리로는 서부주조장의 어등산생쌀막걸리, 비아주조장의 비아생막걸리, 송정금천주조장의 송정금천생막걸리, 본량주조장의 우리술 울금막걸리, 하남주조장의 하남생막걸리 등이 있다. 이 중 비아주조장의 막걸리와 하남주조장의 하남생막걸리는 비아·첨단 지역에서 생산·소비되는 막걸리로 하남·첨단산업단지의 노동자와 직장인들이 주로 마시는 막걸리이다. 본량주조장의 본량막걸리는 농촌 지역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과 전라남도 영광, 함평 일대에서 주로 찾는 막걸리이고, 송정금천주조장과 서부주조장의 막걸리는 송정동 일대에서 상인과 농민들이 주로 찾는 막걸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