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장애인 배구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 목적]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장애인 배구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국내에 소개 및 보급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1994년 제6회 북경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1998년 제7회 방콕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2002년 제8회 부산장애인아시안게임 동메달, 2000년 제11회 시드니하계장애인올림픽대회 7위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에 협회 차원에서 장애인 배구 종목의 지원을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2005년 대한장애인배구연맹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고, 2006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가맹을 승인받았다. 2007년 대한장애인배구협회로 개칭하고 사무소를 개소하였다. 2010년 오클라호마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지원했고, 2015년 일본장애인배구협회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8년 제주에서 세계좌식배구대회[Sitting Volleyball World Championship Final Qualifier]를 개최했고, 대구·영남 지역 대학 및 연구소들과 사회적 약자 복지 스포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2020년 12월 10일 제7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선거에서 전갑수 광주광역시 배구협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광주광역시에 협회 사무실이 마련되었다. 2021년 대구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좌식배구챔피언십을 유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로 장애인 배구 전문 체육 선수 지원 활동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주로 학생 선수들이며,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 지원 및 유치 활동을 담당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좌식배구대회, 지적·농아인배구대회, 전국좌식배구어울림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하면서, 장애인 배구 선수들의 장애인아시안게임 좌식 배구 종목, 세계좌식배구선수권대회 등의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 장애인 배구 선수 및 가족들을 위한 장학 지원 사업과 함께 선수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체육 지도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임원진은 회장 이하 부회장, 전무 이사, 고문, 감사로 구성되어 있고, 사무국은 심판위원회, 지도자위원회, 선수위원회로 편성되어 있다. 별도로 기획위원회, 전문체육위원회 등을 두고 있다. 2020년 기준 장애인 배구 선수 380여 명, 지도자 39명, 1급 심판 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장애인 배구 종목 지원을 통해 한국 장애인 배구가 아시아 4강권, 세계 대회 8강권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들에 대한 장학 사업 및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