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

[개설]

사회적경제는 자본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활동과 경제적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으로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활동이 주요 핵심적 활동 사항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운영되는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법적 정의를 내리고 있다[「사회적기업 육성법」 제2조].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발전]

사회적기업은 현대 사회의 고용 없는 성장과 복지 재정의 한계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생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은 정부나 민간의 지원 없이도 스스로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형태에 따라 일자리 제공형, 사회 서비스 제공형, 혼합형, 지역 사회 공헌형, 기타형의 5가지로 구분·인증된다. 일자리 제공형은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 주된 목적이고, 사회 서비스 제공형은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서비스 제공이 주된 목적이다. 혼합형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지역 사회 공헌형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사회 문제 해결 등이 주된 목적이다. 끝으로 기타형은 특정 비율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사회적 목적성이 인정되는 경우이다.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정부는 2008년 11월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5년 주기]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 따라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한 인건비 지원, 사업 개발비 지원, 기타 법인세 감면, 컨설팅 지원, 사회 보험료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2019년 11월 기준 2,372개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을 받고 운영되고 있다.

[광명시의 사회적기업 현황]

광명시는 지역 사회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여 창업을 지원하고, 회계·노무·마케팅 등 전문 건설팅과 자문을 연계하고 있다. 2013년 광명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 3월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구 광명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적극적으로 광명시의 사회적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천시·시흥시와 함께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인증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구분하는데, 2021년 현재 광명시의 인증 사회적기업으로는 ‘엑스컴정보통신’을 비롯한 10개의 기업체가 있다.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는 ‘더시루’를 비롯한 9개의 기업체가 있다. 광명시의 사회적기업 업종별 현황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 32%, 교육 서비스업 28%, 제조업 12%,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9%로, 일반적인 사업체 업종별 현황보다 교육 서비스나 예술 분야 기업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해당 분야 업종이 지역 사회와 공생하면서 기업의 자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생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 분야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인데, 광명시 사회적기업의 제조업은 식료품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