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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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木蓮 |
영어공식명칭 | Magnolia |
이칭/별칭 | 신이,목필,북향화,붓꽃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를 상징하는 시화.
[개설]
목련(木蓮)은 목련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의 시화로 지정되었는데, 목련의 강인한 생장력은 시민의 강인한 기품을, 꽃의 수려한 자태는 시민의 안정과 평화를 상징한다.
[형태]
목련은 높이가 10~15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꽃은 잎이 나기 전인 4월 중순부터 핀다. 꽃잎은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 줄이 있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한다.
[생태]
목련은 숲속에서 자라는데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으나 음지에서는 개화와 결실이 불가능하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은 습기 있는 땅을 좋아하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공해성(耐公害性)이 뛰어나지만 해변가에서의 생장은 보통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목련은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의 숲속에 드물게 자생한다. 전국적으로 이용되는 조경수목이지만 목련으로 부르는 수목은 대부분 백목련이며 목련은 흔하지 않다. 1950년대 중반까지 흰색 꽃이 피는 목련과 백목련을 보기 어려웠으나 1950년대 후반부터 목련의 증식이 일반화되어 현재는 공원이나 정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되었다.
보편적으로 목련은 관상용이나 칠기감으로 사용한다. 특히 목련꽃이 피기 전에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한방에서 ‘신이(辛夷)’라고 하는데, 비염·축농증·코막힘·두통·치통 등을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