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의료 기관.

[개설]

국군대구병원은 대한민국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 병원으로, 1948년 5월 1일에 창설하였다.

[설립 목적]

국군대구병원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주둔한 육군·해군·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에 대한 치료와 진료,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국군대구병원은 1948년 5월 1일 최초의 국군 병원인 제1육군병원으로 서울특별자유시 영등포구에서 창설되었다. 6·25전쟁 기간에는 경상북도 대구시 동인동으로 부대를 이전하여 입원 환자 치료를 계속하였다. 1963년 11월 동인동에서 대구시 동구 만촌동으로 이동하였다. 1971년 1월 11일 국기관 912-3에 의거 대구통합병원으로 개칭하였다. 1984년 9월 1일 국군대구병원으로 부대 명칭을 변경하였다. 군 병원 현대화 계획에 따라 1994년 12월 20일 경상북도 경산군 하양읍[현 경산시 하양읍]에 새롭게 병원 시설을 건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군대구병원은 전방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장기 입실을 필요로 하는 장병들이 후송을 오는 경우가 많으며, 재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100개 규모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월 23일에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장병 외래 진료 기능을 중단하였다. 그리고 98개의 음압 병상을 303개로 확대하였으며, 160명의 의료 지원단을 파견받아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입원 치료에 전념하였다. 특히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 장교 75명은 3월 3일, 졸업·임관식을 마친 뒤 국군대구병원으로 투입되어 5주 동안 입원 환자 간호 임무를 완수하였다. 군 의료 지원 임무가 4월 23일 종료되었으나, 국군대구병원은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임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현황]

국군대구병원의 의료 지원 인력은 총 215명이며, 병원에서 진료하는 과목은 민간 종합 병원과 유사하다. 진료 과목은 내과, 신경과, 정신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이다.

[의의와 평가]

국군대구병원은 환자 제일주의를 실천하는 군 병원이 되고자 부여된 사명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