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하동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하동(河東). 아들로 정윤당(鄭允當)과 정숙첨(鄭淑瞻)이 있는데, 정숙첨은 어머니가 연로하자 관직을 사직하고 하동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봉양하기도 하였다. 정세유(鄭世裕)는 1177년(명종 7) 대장군으로서 남적처치병마사(南賊處置兵馬使)가 되어 공주 명학소에서 일어난 망이·망소이의 난을 진압하였다. 명종 때 서북면 병마사로서 민간의 재물을 긁어...
고려 후기 하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하동(河東). 아버지는 고려 명종 때 형부상서를 지낸 정세유(鄭世裕)이다. 형은 정윤당(鄭允當)과 우복야를 지낸 정진(鄭稹)이며, 사위는 무인 집정이었던 최이(崔怡)이다. 아들은 참지정사를 지낸 정안(鄭晏)이다. 정숙첨(鄭淑瞻)은 벼슬이 여러 번 올라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가 되고, 고종 때는 참지정사가 되었다. 거란의 금산왕자(金山王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