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묏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석꾼이 되는 묘자리, 와우안목설」은 가난한 장씨 부부가 폭설이 내린 3일 동안 단칸방을 내주고 자신들은 정작 부엌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도사가 은혜를 갚고자 당대에 만석을 누릴 와우안목설에 묏자리를 잡아 주어 부자가 되게 하였다는 명당발목담이다. 또한 홍수가 나서 묏자리에 돌을 박아 맥을 끊어 버리자 금세 파산...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병천에 있는 진주 하씨 동성 마을. 뒷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앞에 하천이 흘러 병천(屛川)이라 하였다. 진주 하씨 단지공파(丹池公派) 후손 하진강(河鎭岡)·하진학(河鎭學) 형제가 조선 정조 때 산청군 덕산에서 병천으로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진주 하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병천리 병천은 동쪽으로 덕천강을 경계로 진주시 수곡면, 서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