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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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헌(南周獻)[1769~1821]은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1807년(순조 7) 3월, 당시 경상관찰사 윤광안(尹光顔), 진주목사 이낙수(李洛秀), 산청현감 정유순(鄭有淳)과 함께 하동의 쌍계동(雙溪洞)과 삼신동(三神洞)을 유람하였다. 경상감사의 행차였던 만큼 유람 행렬이나 그들을 접대하는 관할 지역의 예우 또한 극치를 이루었다. 그의 유람은 아마도 현재까지 발굴된 100여 편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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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년경 현곡 조위한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를 보고 지은 차운시. 「쌍계사차기암운(雙磎寺次畸庵韻)」는 조위한(趙緯韓)[1567~1649]의 시문집 『현곡집(玄谷集)』 권3에 수록되어 있다. 조위한은 1618년(광해군 10)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1,915m] 쌍계사(雙磎寺) 방면을 유람하고 「유두류산록(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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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년 제호 양경우가 경상남도 하동군의 쌍계사와 불일암, 신흥사 등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역진연해군현 잉입두류 상쌍계신흥기행록(歷盡沿海郡縣仍入頭流賞雙溪新興紀行錄)」은 양경우(梁慶遇)[1568~1629]의 『제호집(霽湖集)』 권10에 수록되어 있다. 양경우는 1618년(광해군 10) 윤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33일 동안 전라남도 영암의 도갑사(道甲寺), 진도의 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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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던,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하동 유람록에 자주 등장하는 바위. ‘완폭대(翫瀑臺)’의 ‘폭’은 불일폭포를 말하는 것으로, ‘불일폭포를 완상하며 노니는 바위’라는 뜻이다. 완폭대는 불일암(佛日庵) 바로 앞에 있던 바위로, 불일폭포와 청학동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청학동을 유람하던 선비들이 유람록에서 자주 언급함으로써 더욱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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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5년 담허재 김지백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유두류산기(遊頭流山記)」는 『담허재집(澹虛齋集)』 권5에 수록되어 있다. 김지백(金之白)[1623~1671]은 1655년(효종 6)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나흘간 하동군의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였다. 유람록 말미에 의하면, 나흘간의 유람에서 일행들이 지은 100여 편의 한시를 1권의 시집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