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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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상신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상신대마을 당산제는 음력 사월 초파일에 신대리 상신대마을에 있는 ‘고속정 느티나무’, ‘방계 팽나무’, ‘농바구 소나무’ 등의 당산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지금은 ‘구제산계 회취’에 흡수된 마을 제의이다. 상신대마을은 소설 『토지』의 무대로 잘 알려진 악양면 평사리와 마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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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홍근호가 지은 『열부정려기(烈婦旌閭記)』에 “부인의 행실은 죽음으로써 열(烈)을 나타내니, 타고난 천성(天性)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자로 ‘열(烈)’의 뜻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열녀란 ‘세차고 사납고 굳세며 정열을 지키기 위하여 욕망을 불태워 없애고, 빛나고 밝고 아름다운 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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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운산에 있는 김해 김씨 동성 마을. 마을 뒷산인 비룡산(飛龍山)이 구름 속에서 용이 나는 형국이어서 마을 이름을 구름뫼라 하였다가 소리가 변하여 굴미가 되었다. 행정 구역 개편과 함께 마을 이름을 한자화할 때 구름뫼의 한자 표기인 운산(雲山)으로 고쳤다. 삼한 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이루어졌고, 고려 때 서양곡면의 중심 지역이었다. 조선 연산군 때 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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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이규하(李珪夏)이며, 남편은 유계주(劉啓周)로 본관은 거창(居昌)이다. 유계주 처 전주 이씨는 남편이 3년 동안 병으로 누워 있을 때 백방으로 정성을 다하여 구완하였으나 죽게 되자 슬픔으로 상을 치렀다. 다시 시아버지가 병이 들자 똥의 감고(甘苦)를 맛보며 봉양하였고, 시어머니가 병이 들자 하늘에 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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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학부(學夫), 호는 니곡(尼谷), 초명은 하성로(河性魯). 하홍도(河弘度)의 동생인 하홍달(河弘達)의 8세손이다. 고조할아버지 하달성(河達聖)은 호가 국헌(菊軒)인데, 성품이 강개하고 절개가 있어 종천서원의 치욕을 설욕했다. 증조할아버지는 하석봉(河錫鳳)이고, 할아버지는 하재원(河在源)이다. 아버지는 하상호(河相灝)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