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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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雙磎寺三藏菩薩幀 |
영어의미역 | Samjangbosaltaeng painting of Ssanggye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용국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4월 17일 - 하동 쌍계사 삼장보살탱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8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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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삼장보살탱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제작 시기/일시 | 1781년 |
현 소장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
성격 | 불화 |
소유자 | 쌍계사 |
관리자 | 쌍계사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장보살탱.
[개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하동 쌍계사 삼장보살탱은 1781년(정조 5) 5월에 제작되었으며, 금어(金魚)[불화나 불상을 그리는 사람]로는 승윤(勝允), 만휘(萬輝), 홍원(泓源), 지순(智淳), 평삼(平三), 단해(端海), 승문(勝文), 함식(咸湜), 왕연(旺演), 유성(維性), 출정(出定), 왕인(旺仁), 보신(普信), 극찬(極贊), 찰삼(察森), 두찬(斗贊), 거봉(巨奉), 계탁(戒卓), 월현(月賢), 능치(能治) 등이 참여하였다. 원래 「쌍계사 대웅전 신중탱(神衆幀)」 옆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03년 4월 17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불화의 전체적인 구도는 2단으로, 상단에는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이 표현되고, 하단에는 대좌와 그 양옆에 권속들이 표현되어 있다. 불화의 형태는 중앙에 천장보살(天藏菩薩)과 그의 권속들이 그려져 있고, 정면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에는 지지보살(持地菩薩)과 그의 권속들, 왼쪽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과 그의 권속들로 채워져 있다. 각각의 보살은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한 모습이다. 크기는 가로 373㎝, 세로 243.7㎝로서, 1폭[11부(副) 1포(鋪)]이다.
[특징]
하동 쌍계사 삼장보살탱은 적색과 녹색 위주로 채색하였으며, 아울러 흰색과 황색, 청색 등을 사용하였다. 불화의 가장자리에는 붉은 선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그 외곽에는 호분을 발랐다. 또한 양록색(洋綠色)으로도 채색되어 전체적으로 도상(圖像)이 밝은 편이다. 이 색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승(佛畵僧)인 의겸(義謙)이 즐겨 사용했던 색인데, 지리산 일대와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의의와 평가]
하동 쌍계사 삼장보살탱은 양식적 특징과 구도 및 도상이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 삼장보살도」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19세기 전라도 지역 삼장보살도의 모본(模本)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조선 시대 불교 회화사 연구에서 중요한 학술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