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학·공학·응용과학 및 생산기술.

[개설]

과학기술은 자연과학, 응용과학 등을 실제로 적용시켜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활용하는 것이다. 과학적 지식과 실제로 사용하는 기술의 결합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행정은 1990년대까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되어 왔다. 대내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술 집약화가 시급해졌다. 과학기술은 군사력과 경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후 1994년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면서 과학기술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여 왔다.

제1차 지방 과학기술 진흥 종합계획[2000~2005]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전략·특화 기술개발, 지역 과학기술 인력 양성, 지역 기술혁신 거점 육성,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행정조직 강화, 지방 과학 문화 확산, 지역 과학기술 정보체계 구축 등 6대 추진 분야가 있다. 이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하였다.

제2차 지방 과학기술 진흥 종합계획[2005~2007]은 7가지 중점 과제가 있다. 지역 과학기술 혁신 로드맵에 기초하여 전략·특화 기술 개발하고, 기존 거점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혁신 거점 육성, 핵심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 조정하는 사업 추진 체계를 확립, 기술 사업화 촉진과 연구개발 결과 성과 확산, 지역 과학기술 문화의 저변 확대 등이다.

[변천]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시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농업의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이 중요하다. 따라서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익산 지역 과학기술개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더불어 대학과 재단의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농업과 각종 과학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라 과학교육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위하여 전라북도 교육청 산하에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을 설치하였다.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은 익산시 부송동 1213에 건립되어 익산시의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기관]

1.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 중심의 기술개발, 교육, 인재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농 상생을 통한 농촌 및 도시경제의 활성화, 농업 전문 핵심 인재 양성,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 마련,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농업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시대에 맞춰 4차산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식량작물과 원예작물, 축산 분야 등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농업인 후계자, 농촌지도자 육성, 생활 개선회 등 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과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농민들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농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 전문교육을 위하여 농업인 교육과 농업인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귀농인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책 실행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정책으로 농가주택 수리, 소득 사업 및 생산 기반 지원, 2030 귀농인 영농 기반 구축 지원을 하고 있다.

2. 한국환경과학기술연구원

산·학·연 협동연구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환경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 환경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환경오염의 저감 및 복원 방안 연구, 환경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연구, 환경 기초 과학기술 육성, 국내 환경 전문 기술 인력 양성, 환경 연구 기반 조성 및 저변 확대, 해양환경 분야 연구 및 모델 개발, 하천 및 호소 환경 분야 연구 및 기술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 대학 기관

익산시의 원광대학교는 과학기술에 관련된 학부가 설치되어 있다. 농식품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창의공과대학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단을 설치함으로써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 차세대방사선산업기술지역혁신센터는 전라북도의 방사선 융합기술 혁신 클러스터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지역혁신센터의 첨단화·융합화·글로벌화, 방사선 산업기술 장비 및 인프라 구축, 방사선 산업 분야의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신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 지원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분석, 벤처 지원, 조사·감독, R＆D 4개 분야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 과학 산업단지

과학기술은 산업에 활용됨으로써 인간에게 유용함을 제공한다. 익산시에는 대표적인 과학기술 산업단지로 제4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제4일반산업단지는 2005년 한양방의료연구단지특구로 지정되고, 2007년 종합의료연구단지특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후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13년 한방의료연구단지특구가 해제되고, 2013년 12월 ‘제4일반산업단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4일반산업단지는 국도23호선·하나로·백제로 등의 도로가 인접하여 있으며, 연구소·창업보육센터·병원 등 관련 시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방사선영상기술센터를 건립하였다. 이곳에서는 방사선 영상기술과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주요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