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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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谷寺冥府殿地藏菩薩坐像-眷屬 |
영어공식명칭 | Statue of Jijang Bodhisattva in Myeongbujeon, Simgo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장암길 113[낭산리 17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정희 |
제작 시기/일시 | 17세기 -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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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890년 - 심곡사 명부전 건립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9월 21일 -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심곡사 명부전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장암길 113[낭산리 176] |
복장 유물 소장처 | 심곡사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장암길 113[낭산리 176] |
성격 | 불상 |
재질 | 목조[지장보살]|소조[권속] |
크기(높이) | 123㎝[지장보살좌상] |
소유자 | 심곡사 |
관리자 | 심곡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심곡사 명부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지장보살좌상과 권속.
[개설]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深谷寺冥府殿地藏菩薩坐像및眷屬)은 전라북도 익산시 심곡사 명부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지장보상보살좌상과 권속 등 26구의 불교 조각을 말한다. 명부전은 심곡사 대웅전 바로 아래 동쪽에 있으며 1890년 건립된 전각이다. 명부전 안에는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등 지장보살삼존상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에 시왕상과 사자상, 동자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가운데 출입문 좌우에 금강역사 2구 등 총 26구의 조각상이 봉안되어 있다.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은 2001년 9월 21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중 지장보살좌상은 앙련과 복련이 맞닿은 연화대좌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머리는 성문형(聲聞形)이며, 적당히 살이 오른 둥근 얼굴에 가늘게 뜬 눈과 오똑한 코, 뾰족하며, 넓은 인중 및 꾹 다문 작은 입술 등이 특징적이다. 신체는 단정하여 안정감이 있으며, 신체에 표현된 옷 주름은 강직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을 잘 조화시켜 신체의 굴곡과 양감을 잘 살리고 있다. 대의는 양어깨를 모두 감싸고 있으며, 아래로 흘러내린 옷주름이 결가부좌한 다리를 감싸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감싼 대의 자락은 가슴 위에서 짧게 한 번 접힌 후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아래로 흘러내렸다. 특히 하반신을 덮은 옷자락은 옆으로 가늘게 몇 가닥의 주름이 펼쳐져 있다. 대의 안쪽에 입은 군의는 윗부분이 접혀 있고 가운데 군의를 묶은 띠매듭이 표현되었다. 두 손은 각각 첫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을 맞대어 오른손은 무릎에 올리고, 왼손은 오른발 위에 올려놓았는데, 두 손은 몸체와 구분하여 따로 만들어 끼웠다.
목조지장보살좌상의 좌우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배치하고 옆으로 좌우 벽면을 따라 시왕상과 사자, 동자상 등을 배치하였다.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은 소매가 긴 옷을 입은 채 지장보살을 향하여 합장하고 서 있다. 반면 시왕상은 모두 높은 관을 쓰고 융복과 곤룡포를 입고 홀을 들거나 명부를 펴든 채 의자에 앉아 있는데, 허리 아래로는 의대(衣帶)가 길게 늘어져 있다. 시왕 앞에는 동자가 각종 지물(持物)[부처나 보살, 천왕 등이 권능이나 자비를 상징하면서 손에 지니고 있는 물건들]을 들고 시립하고 있으며, 시왕의 좌우에는 두루마리를 든 사자와 판관, 출입구 좌우에는 방망이를 든 인왕상이 각각 시립하고 있다.
[특징]
심곡사 명부전에 봉안된 불상들은 조선 후기 심곡사가 중창 내지는 중수되면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장보살좌상에서는 다라니경(陀羅尼經), 전작(典籍), 후령통(喉鈴筒), 직물편 등 복장물이 수습되었는데, 조성문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전반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심곡사명부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은 발원기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상호 및 신체 표현과 착의법 등이 익산의 숭림사 영원전 지장보살좌상 및 권속[163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및 완주의 송광사 명부전 소조지장보살삼존상 및 권속상일괄[1640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17세기 전반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시왕상, 사자상, 동자상, 인왕상 등 명부전의 조각들이 잘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명부전 봉안에 봉안되는 도상들의 현황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