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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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相云 |
영어공식명칭 | Lee Sangu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혜영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이상운(李相云)[1927~1945]은 1927년 3월 6일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다. 1943년 이리농림학교(裸里農林學校) 2학년 재학 중에 동기생인 장지환·김구·김영준·호중기, 후배 서기용·김봉수·강동석·박기춘 등과 함께 비밀결사 화랑회(花郞會)를 조직하였다. 이후 선배 장이규·김직수·김환용과 교외에서 활동하던 김재두·김해룡 등이 조직한 독립단과 공동으로 행동하기 위해 제휴하였다.
화랑회 회원들은 무기와 폭약을 빼앗아 금구주재소를 습격하고 만경강에 놓인 목천교와 군산비행장 등을 폭파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운 등은 1944년 11월 폭약을 확보하기 위하여 김제 모악산에 있는 일본인 광산에 몰래 들어갔으나 경비가 삼엄해 실패하였다. 화랑회 회원들은 체력을 단련하며 다시 거사를 준비하던 중 1945년 4월에 일본 경찰에 조직이 탄로나 모두 검거되었다. 이상운은 일본 경찰에게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1945년 7월 17일 옥중에서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1년 대한민국 정부는 이상운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194-5에 있는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에 1991년 이리농림학교 총동창회의 후원으로 건립된 ‘화랑회 이상운 의사 추모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