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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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伊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망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이천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망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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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망화리를 흐르던 정자천의 하류 구간.
[개설]
이천은 정천면 망화리를 흐르던 정자천의 하류였으나, 지금은 용담댐의 건설로 수몰되어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명칭 유래]
정자천의 유래가 된 중국의 현인인 정자(程子: 程灝)의 동생 정이(程頤)의 호가 이천(伊川)이기에 정자천의 하류를 ‘이천’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인다. 고지도인 『광여도』와 『해동지도』에는 이포 앞을 흐르는 강을 이천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천의 지명 유래와 관련이 깊은 이포(伊浦)라는 곳은 이천 변에 위치한 포구라는 의미인데, 1872년에 제작된 고지도에 비로소 등장한다. 『호남 읍지』에 “정자천은 심원동(尋源洞)에서 발원을 하고 이천(伊川)으로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정자천에서 이천이라 불렸던 구간인 망화리 일대는 현재 상당 부분이 용담호에 수몰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천이라 불리던 구간이었을 정천면 북쪽 지역은 용담면 월계리와 맞닿아 있고, 서쪽에는 정천면 모정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상전면 용평리와 구룡리가 있는데, 모두 용담호에 수몰되어 있는 구역이다. 동남쪽 안천면 방향으로만 육지로 이어져 있을 뿐이다.
[현황]
이천은 정자천의 하류 망화리 일대의 구간이었으나 지금은 용담호에 수몰되어 흔적을 찾기 힘들다. 수몰되기 이전에는 모정리와 망화리를 이어주던 이천 구간의 다리들은 여름철 홍수가 있을 때마다 물이 불어 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향민들은 그때마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멀리서 수화(手話)로 의사 소통을 하였던 시절을 회고하곤 한다. ‘이천’이라는 이름과 관련되어 있는 이포 마을은 망화리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수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