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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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도촌길 32[용덕리 61-1]|동향면 능금리 산 96|주천면 대불리 217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겉씨식물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개설]
진안군에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는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그 중 3수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주천면에 2수가 있고 동향면에 1수가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들은 대부분 마을 입구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형태]
소나무는 주변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흔하게 자생하는데 높이는 대개 25m 정도이다.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세로로 넓게 갈라지며 줄기 윗부분이 붉은색을 띤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8~9㎝의 잎 두 개가 한 묶음으로 촘촘히 난다. 5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 피며, 열매는 꽃이 핀 다음 해 9~10월에 노란색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주천면 용덕리 대촌 마을의 소나무는 높이가 11m이고 흉고는 2.8m이다. 동향면 능금리 내금 마을의 소나무는 높이가 20m이고 흉고는 1.8m이다. 주천면 대불리 중사 마을의 소나무는 높이가 15m, 흉고는 0.8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나무는 전통적으로 여러 쓰임을 갖고 있다. 줄기와 가지는 목재로, 잎은 소화제나 강장제로, 송진은 고약의 원료 등으로 쓰이며, 송화 가루를 이용하여 다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동향면 능금리 내금 마을에서는 단오가 되면 마을 앞의 소나무를 이용하여 그네뛰기를 한다고 한다.
[현황]
진안군에서는 1982년 9월에 주천면 용덕리 대촌 마을의 소나무를 보호수[관리 번호 9-7-12]로 지정하였다. 2006년 7월에 동향면 능금리 내금 마을의 소나무[관리 번호 9-7-19]가, 2007년 9월에 주천면 대불리 중사 마을의 소나무[관리 번호 9-7-27]가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각 보호수의 앞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 마을의 이장과 군의 담당 기관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