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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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오배자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있는 갈거리 계곡에 서식하는 옻나무과의 낙엽 교목.
[개설]
붉나무는 운장산 휴양림을 구성하는 갈거리 계곡에서 굴피나무·다릅나무·전나무·신갈나무·쭉동백나무 등과 함께 자생하고 있다. 주로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적은 땅에서 잘 자라며 활목재로 올라가는 갈거리 계곡의 초입 부분에서 볼 수 있다.
[형태]
붉나무는 흔히 오배자나무라고 부르며 높이는 7m에 이른다. 8~9월에 담황색 또는 하얀색의 꽃이 핀다. 10월이 되면 핵과(核果) 형태의 열매가 붉게 익는데, 하얀 분가루를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생태]
붉나무는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적은 땅에서 자라며 한국·중국·일본·인도 등의 지역에서 분포한다. 옻나무과에 속하지만 독성은 강하지 않으며 봄에 새순을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한다. 붉나무에는 붉나무 잔딧물(Melaphis chienesis)이 기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을이 되면 주머니 모양의 벌레집[붕태·오배자]을 만든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붉나무에 기생하는 붉나무 잔딧물의 벌레집을 오배자(五培子)라고 하는데, 이것을 햇볕에 말려 이질이나 설사 치료 혹은 천연 염료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