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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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의 갈거리 계곡 일대에 서식하는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
[개설]
쪽동백나무는 운장산의 서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계리 계곡을 따라 벚나무·은사시나무와 함께 숲을 이루고 있다.
[형태]
쪽동백나무는 키가 15m까지 자라는 낙엽 교목으로 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갈색의 털이 있으나 나중에 다갈색으로 변하며 털이 없어진다. 잎은 길이 10~20㎝의 타원 혹은 계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위쪽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5~6월에 하얀색 꽃이 꽃대에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차례대로 핀다. 열매는 9월에 삭과(蒴果) 형태로 맺힌다.
[생태]
쪽동백나무는 비교적 서식 환경의 제한이 적어 갈거리 계곡 일대에서 넓게 자생하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쪽동백나무는 껍질이 매끈하고 희며 향기로운 꽃이 피기 때문에 정원에 심기도 하며, 목재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한방에서는 쪽동백나무의 열매를 옥령화(玉鈴花)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요충을 제거하고 종기의 염증을 완화시킬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