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건립 경위]

대불제는 진안군 주천면 농업용수의 주수원이 되는 저수지이다.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며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대불제는 1972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74년 11월 20일에 준공되었으며, 진안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구성]

유역 면적은 267㏊, 만수 면적은 4.2㏊이고, 홍수 면적은 4.8㏊, 수혜 면적은 34.6㏊이다. 주로 관개용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홍수 조절 기능은 갖고 있지 않다.

제체 형식은 필댐[죤형]이고, 제당 체적은 8만 9505㎥, 제당 연장은 130m, 제정 폭은 4.5m, 제당 높이는 16.2m, 제당 표고는 365.5EL.m이며, 사면 경사는 상류가 1:2.70 하류가 1:2.30이다. 사면 보호공은 상류가 사석이며 하류는 떼이다.

총 저수량은 27만 8000톤이며, 유효 저수량도 205.1톤이다. 여수토 형식은 월류형으로 여수토 언체 길이는 25m, 여수토 언체 높이는 2m, 여수토 언정 표고는 362EL.m, 여수토 일류 수심은 1m이며, 여수토 측벽고는 1.5m이다. 복통 형식은 BOX형으로, 복통 규격은 1.00m, 복통 연장은 56.2m이다.

[현황]

2014년 1월 현재 대불제는 한국 농어촌 공사 전북 지역 본부 무진장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총 저수량은 27만 8000톤으로서 50만 톤 미만이므로 2종 시설로 구분된다.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며, 한발 빈도는 10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대권역은 금강이고, 중권역은 용담댐에 속한다. 진안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금강으로 합수된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를 달리면 주천에 이르고 운장산 쪽 주자천 상류를 2㎞를 더 거슬러 운일암 반일암 계곡에 이른다. 대불제는 운일암 반일암으로 유명한 대불천 계곡에 소재하고 있으며 주천 대불 정수장을 지나면 대불제에 다다른다.

대불 계곡은 물이 맑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명 신선 바위라고도 하는 운일암 반일암 28경 중 12경인 대불 바위가 유명하다. 대불 바위는 언뜻 보기에는 은진 미륵을 방불케하고 그 규모는 웅장하며 신기하다. ‘대불 바위’라는 이름은 커다란 바위 위에 또 하나의 바위를 포갠 모습이 부처님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불 바위에는 ‘대명일월쌍고도덕(大明日月雙 高道德)’라 새겨져 있다. 대불 북쪽 비탈면에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