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 있는 원불교 소속 교당.

[설립 목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 있는 원불교 백운 교당은 지역에서 원불교 교리를 펼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백운 교당은 1968년 3월 11일에 설립되었다. 원불교 마령 교당에서는 연원 교당을 설립하기 위해 조정덕화 교도의 순교(巡敎)로 전기철 교무가 1964년 10월부터 4년 동안 출장 법회를 보았다. 박혜련화와 전계송 교도의 주선으로 1966년 4월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 있는 5칸 초가를 매입하여 매달 2회[음력 13일과 25일] 법회를 보다가 1968년 1월에 현 위치인 백암리로 이전하였다. 이어 3월에 첫 교무로 마령 교당 부교무로 있던 박인숙이 부임하였다. 그리고 4월 21일에 진안 교당, 마령 교당, 좌포 교당 등 인근 원불교 교당의 교도와 지방의 유지 200여 명이 참석하여 봉불식을 가졌다.

1968년에 설립된 원불교 백운 교당은 2년만인 1970년에 화재가 발생하여 매우 어려운 고비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청년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화재 극복 작업을 실시하였고, 전국 교당에서 교도들의 협조금이 답지하여 같은 해 2월에 새로운 교당을 마련하여 교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79년 3월 26일에 법당을 신축하고, 1984년 7월에 생활관을 현대식 기와집으로 신축하여 농촌 교당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는 10개의 원불 교당 중 7개 교당이 진안군에 설립되어 있고, 이를 총괄하는 전북 교구청이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불교 백운 교당은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에 속한 교당으로 현재 밀타원 진문철과 구타원 강정선이 봉직하고 있고, 매주 일요일마다 법회가 열리고 있다. 2013년 현재 원불교 백운 교당의 교인 수는 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