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 하면 ‘용이 승천한 연못’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옛날 용소마을 앞에 있는 큰 연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고 한다. 『진천군 지명유래』라는 책을 보면, 용몽리 용소마을은 약 2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200년 전 마을 앞 들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연못에서 용이 치솟아 오르더니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길마재[鞍峴]라고 불리는 고개. 재[고개]의 형상으로 인하여 그 명칭이 붙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진천 지역에 위치한 지소의 형상과 관련하여 지어진 지명이라 할 수 있다. 초평면 금곡리의 ‘질마고개’는 ‘서원마을’에서 ‘쓰레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 명칭은 ‘길마고개’의 자음동화 형태로 볼 수 있다. ‘길마고개’라는 명칭의 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