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무숙(茂叔), 호는 광남(光南). 할아버지는 김장생(金長生)이고, 아버지는 참판을 지낸 김반(金槃)이며, 어머니는 첨추(僉樞) 김진려(金進礪)의 딸이다. 김익훈은 1619년(광해군 11)에 태어났다. 음직으로 등용되어 의금부도사·남원부사·사복시첨정 등을 지냈다. 조카인 김만기(金萬基)의 딸이 숙종의 비로, 숙종이 즉위한 뒤 군권의 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