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대금산조 창시자 박종기의 부친으로도 유명한 박덕인은 1827년경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138번지에서 세습무계 박헌영(朴憲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집안의 가업인 무업에 종사한 것으로 간주되며, 김해김씨와 결혼했다가 진원박씨와 재혼한 족보의 내용이 있다. 그러나 박씨 부인이 50여 세에 또 죽자 무업을 파하고 은둔생활에 들어간 것...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동준은 진도의 대표적인 세습무계 집안에서 출생하였다. 1896년 진도에 유배되어 12년간 적거했던 정만조(鄭萬朝)의 『은파유필(恩波濡筆)』에 나타나는 신비한 예술인 박덕인(朴德仁)의 동생 박덕춘(朴德春)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박종삼이며, 형제는 박남준(朴南俊)·박서준(朴西俊)·박북준(朴北俊)이다. 박동준은 판소리에 능하였고, 가야금산조와 가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