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선비. 본관은 김해. 자는 이종, 호는 호성(護聖). 1525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인국(金寅國)이며 어머니는 조하국(曺夏國)의 딸이다. 아들은 김천익(金天益)이다. 진도에서 향교(鄕校)의 임원인 재임(齋任)으로 있던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 향교의 위패 보존이 위기에 처하자 동생 김홍남(金弘南)과 함께 대성전의 5성 10철의 위패를 북산의 바위구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