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년(명종 10) 왜구들이 배 70여 척으로 강진·진도 등 전라남도 연안지방을 습격한 사건. 을묘왜변(달량포왜변)은 삼포왜란(三浦倭亂) 이래 조선 정부의 세견선(歲遣船)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왜인들이 1555년 5월 11일 달량포(達梁浦)[지금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와 이포(梨浦) 등을 침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조선 조정은 전라도 병마절도사 원적(元積) 등을 출전시켜 왜...
1555년 약 6개월 간 제61대 진도군수를 지낸 조선 중기의 관리. 1555년(명종 10) 달량포(達梁浦)에 왜구가 쳐들어오자 당시 진도군수였던 최린은 왜구가 경내에 들어오기도 전에 아속(衙屬)을 거느리고 진(鎭)을 버리고 도망갔다. 고을 백성들이 따라 피해서 온 진이 비어 버리게 되었고 군민들은 격분하였다. 수사(水使)의 명에 따라 최린은 군사를 거느리고 다시 나왔으나 이미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