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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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치리의 경지면전은 밭이 46.3㏊, 논이 47.5㏊이며, 인구에 비해서 경지면적이 적은 편이다. 주민들의 주 생업은 밭에서 이루어지는 대파농사이며, 이를 통해 생계와 자녀교육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파 대신 보리를 심었으며, 일부 논에서는 배추를 심기도 한다. 대파농사를 짓는 농가는 100여 농가에 이르며, 20여 년 전 나락수매가 이루어지고 쌀값이 좋을 때는 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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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치리(禿峙里)는 현재 행정구역상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속해 있는 마을이다. 독치마을의 법정리인 인지리(仁智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전의 인천(仁川)마을과 독치마을을 병합하면서 새로 생긴 명칭이다.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1912년)에 인지리의 명칭이 보이지 않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반영하여 작성한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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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에 관련된 기술 내용은 『지명총람』(진도군)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김옥택[남, 66세, 마을 이장] 씨의 도움을 받았다. 독치리는 마을 뒤쪽(부흥산)으로 가치리, 관마리와 경계를 이루고, 마을 앞쪽으로 인천리, 마을 좌측으로 와우리, 마을 우측으로 삼당리와 경계를 이룬다. 규암(窺岩)[바위] 외뜬바우의 다른 이름이다. ‘외뜬바우’ 항 참조할 것. 꿀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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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치마을의 주요 소득원은 벼농사와 밭농사 등 농업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도 농사주기에 맞추어져 있다. 주요작물로는 벼, 검정쌀, 대파, 월동배추, 고추, 구기자 등이다. 농사력은 농촌지도소에서 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기계화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빨리 수확을 해야 좋은 가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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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행사 (2) 세시풍속 ○ 설날(음력 1월 1일) 설날에는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내는 시간은 각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섣달 그믐날 밤 10시가 넘어서 지내는 사람도 있고, 자정이 넘어서 지내는 사람도 있고 새벽에 지내는 사람도 있다. 차례음식으로는 대부분 메를 올린다. 세배를 마친 후에는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한다. ○ 정초 ① 토정비결 보기 정초에 토정비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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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행사 (2) 세시풍속 ○ 하루달날(음력 2월 1일) 옛날에는 이날도 차례상을 차리는 집이 있었다. 독치마을에서는 40년 전까지만 해도 이날에 마을을 절반으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했다. 또한 손끄스럼 지진다고 하여 콩을 볶아 먹었다. 하루달날 먹는 칡은 약이 된다고 하여 이날 칡을 캐서 먹었다. ○ 경칩 이날 올챙이를 먹으면 약이 된다고 하여 깨끗한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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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치마을 마을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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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식 임원으로는 이장, 반장, 부녀회장, 남녀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 개발위원 등이 있다. 회의는 정기적인 마을 '운영위원회'와 ‘연말결산총회’로 구분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는 6명의 반장과 6명의 개발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이며, 연말결산총회는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총회다. 결산총회는 12월 말에 일 년 예산, 수입을 결산 보고하는 자리이며, 사업보고와 계획이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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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면은 나라의 목장이 있었던 탓에 조선시대 중엽까지 목장면이라고 하다가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이곳에 위치한 지력산의 이름을 빌려 지산면이라 하였다. 인지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인천리와 독치리를 병합하여 인지리라 했다. 2006년 6월 현재 독치리는 총 152세대 29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농가는 130호, 비농가는 22호이...